The Study of the Environmental Design of Memorial Space and Implementing Project of Death Education

Research
서 지석  Jeeseok Seo1*고 진호  Jinho Ko1*

Abstract

The study explores various functions of the memorial space which has been regarded traditional in the symbol of death place in many peoples. And so, the functions of memorial space(memorial park another naming in Korea) in terms of parting and mourning, memorial and memory, rumination and reflection has been analysed and explained and aimed at the proposal of the related implementing project of death education. In this study, the memorial space was regarded as meaning place where trigger experiences occur only in special places or situations. For the environmental design of memorial spaces, the study divided the environment of memorial space into physical and psychological dimensions and presented environmental design methodologies accordingly. Based on these discussions, this study explored the possibility of transforming the memorial space into a suitable environment for implementing projects of death education. The environmental design methodological principles presented in this study based on two principles: the cycle principle of experience and the opportunity principle of experience. And these principles were intended to be reflected in three educational projects centered on experience oriented program, expression oriented program, understanding oriented program. The death education projects in this study were devised based on the principle of experience that happen to occurs in the memorial space. Through these discussions, the study seeks to explore new possibilities beyond the meaning of memorial space which has traditionally been regarded as a place of death.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restructure of a memorial space which has the potential to be used as a new meaningful space for carrying out educational projects that learning experience which happen to occurs to grow up person in death education.

Keyword



Ⅰ. 서론

이 연구는 추모공간을 죽음 교육적 측면에서 환경적으로 재구조화하고 죽음 교육 프로젝트(project)를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논의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일차적으로 추모공간의 공간적 의미와 기능에 대한 탐색을 시도하고자 한다. 추모공간은 죽음과 관련된 특유의 ‘장소 성(placeness)’1으로 인해 독특한 분위기를 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2 추모공간의 이러한 장소성은 공간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이러한 추모공간 내의 경험은 특별한 의미의 성격을 띠는 ‘계기 경험(trigger experience)’적 특성을 띤다. 이러한 경험은 특정한 장소나 공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이다. 이러한 계기 경험은 의미 있고 깊이 있는 교육적 경험의 성격을 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공간적 계기 경험에 대한 심도 있는 탐색이나 연구가 부재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는 묘지나 묘역으로 상징되는 추모공간의 의미를 단지 애도(哀悼)와 이별(離別)을 위한 공간으로 보아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추모공간에 대한 이러한 인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적 공간으로 추모공간에 대한 인식이3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추모공간이 단지 죽음의 공간이상의 의미를 띤 공간으로서 활용이 모색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추모공간의 본질적 기능인 애도와 이별의 기능과 괴리된 것이어서는 안 된다. 애도와 이별을 위한 공간적 기능은 추모공간의 본질적 기능이기 때문에 활용방안도 이러한 기능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시도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먼저 애도와 이별과 같은 추모공간의 일차적 기능을 중시하되 애도와 이별의 기능 이외에 연관되는 여러 가지 다양한 추모공간적 기능들에 대한 논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에 입각해서 애도와 이별 이외에도 보다 추모공간에 대한 보다 다양하고 입체적인 기능에 대한 논의를 전개해나가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추모공간의 기능을 애도(哀悼)와 이별(離別) 이외에도 기억(記憶)과 추념(追念), 반추(反芻)와 성찰(省察)로 세분화 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로서 추모공간에서 발생하는 계기 경험의 의미4와 장소 성5에 대해서도 논의하고자 한다. 유족들은 사별 초기에 고인(故人)을 애도하고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일정 시간이 경과 하면 사별 초기의 슬픔과 비탄의 단계에서 벗어나 고인을 기억하고 추념하게 된다. 그리고 고인의 죽음이 때로는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을 반추하고, 죽음 그 자체를 성찰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심리적 양태는 사별을 경험한 유족들의 심리적 변화에 근거한 것이다. 이러한 유족들의 심리상태를 반영할 경우 추모공간의 기능은 단지 애도와 이별 이외뿐만 아니라 앞에서 언급한 기억과 추념, 반추와 성찰이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논의들을 추모공간에 대한 공간적 의미를 풍성하게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러한 논의 들을 통해서 추모공간은 새로운 장소로서의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추모공간의 ‘장소 성(placeness)’의 의미는 특히 교육적 측면에서 추모공간에 대한 환경설계와 공간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에서 최근 묘지나 봉안시설 혹은 화장장을 통칭하는 추모공간을, 교육적 장소로서 활용하는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사례가 등장되는 이유는 묘지나 묘역으로 상징되는 추모공간이 학교나 교실, 책, 갤러리와 같은 교육적 기능이나 역할을 수행6하는데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추모공간을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기능적 전환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은 오늘날 거의 부재한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모공간이 죽음의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 하고 이러한 사고를 통해서 추모공간의 기능적 전환과 재구조화를 위한 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도를 위해서 이 연구에서는 제 II 장에서 추모공간의 기능적 다양성과 시· 공간적 특성, 변화추세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제 II 장에서 전개되고 있는 이러한 논의들은 추모공간의 교육적 환경설계에 필요한 이론적 배경에 해당하는 언급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제 III 장에서는 이 연구에서의 논의들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서 추모공간의 환경 차원에 대한 탐색을 시도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탐색의 과정을 통해서 환경 준거와 설계의 기본원리를 제시하고자 한다. 제 IV 장에서는 추모공간의 환경설계 방법론과 연관되는 죽음 교육프로젝트(projcet of death education)를 제시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추모공간과 죽음교육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들을 기반으로 해서 제 V 장에서는 이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에 입각해서 제언과 결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Ⅱ. 추모공간의 기능과 시·공간적 특성

1. 추모공간의 기능

추모공간의 일차적인 기능은 애도와 이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추모공간의 기능을 보다 세분화 하면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애도와 이별을 위한 기능 이외에도 기억과 추념을 위한 기능, 반추와 성찰을 위한 기능이 있다. 이러한 사실은 묘지나 묘역으로 상징되는 추모공간이 단지 시신 안치를 위한 절차적 기능 이외에도 고인을 추모하고, 죽음을 생각하는 공간적 기능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물론 [그림 1]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앞에서 제시한 추모공간의 세 가지 기능애도와 이별, 기억과 추념, 반추와 성찰-들이 완전히 분리된 관계가 아니라, 상호 포섭적인 연관 관계에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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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이별 애도· 기억 추념· 반추와 성찰의 관계

이러한 기능들을 개별적으로 세분화 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첫 번째 기능인 애도와 이별은 추모공간이 장사와 의례적 공간임을 시사하고 있다. 실제로 애도와 이별은 사별 초기에 중요한 기능이며 이러한 과정은 장사와 의례라고 하는 절차적 행위를 통해서 구체화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주목할 점은 사별 초기 유족들은 대부분 감내하기 힘든 고통과 절망 그리고 비탄의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추모공간에서 거행되는 장사와 의례는 절차적 목적도 있지만, 유족들의 슬픔과 비탄의 감정을 부분적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을 제공하는 의미를 띤다. 장사와 의례는 이러한 점에서 죽은 자와 살아 있는 자 모두를 위해 치러지는 심리· 문화적 의식(儀式)으로서 의미를 내재하고 있다.

추모공간의 두 번째 기능은 기억과 추념을 위한 기능이다. 죽은 자에 대한 이별과 애도의 감정이 깊을수록 그들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것 또한 인지상정이라고 할 수 있다.7 따라서 기억과 추념을 위한 기능에 대한 고려는 죽은 자를 가능한 한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게 하려는 유족들의 심리적 요구와 의도를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우리 민담에 “죽은 자를 놓아주어야 그들도 미련 없이 이생을 떠날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진의는 죽은 자들은 완전히 잊어버려야 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집착을 버리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전통 장사나 제례의식은 죽은 자와의 이별을 고하는 절차적 의미도 물론 존재하지만, 일종의 고인을 기억 혹은 추념하기 위한 기능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추모공간의 세 번째 기능으로는 반추와 성찰의 기능이 있다. 반추와 성찰은 고인의 죽음을 접하는 과정을 통해서 살아 있는 자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것을 말한다. 동시에 비록 타인의 죽음을 계기로 하지만 죽음 자체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를 맞이하게 된다. 물론 이러한 반추와 성찰을 공간 참여자 모두가 반드시 경험하게 된다고는 단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반추와 성찰의 기능은 앞에서 언급된 애도와 이별, 기억과 추념과 같은 기능들과 함께 추모공간이 교육과 학습을 위한 공간적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징표이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추모공간은 특별한 경험적 의미를 지닌 공간이다. 따라서 추모공간은 특별한 경험적 의미를 내재하고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2. 추모공간의 시· 공간성

추모공간은 ‘시간성’과 ‘공간성’의 측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내재하고 있다. 먼저 추모공간을 시간성의 측면에서 생각해보기로 하자. 추모공간에서의 시간적 의미에는 ‘체험적 시간(lived time)’의 의미를 내재하고 있다. 이러한 시간적 의미는 추모공간의 독특한 환경적 분위기를 창출하는 시간적 의미이다. 따라서 체험적 시간은 우리에게 익숙한 물리적 시간개념인 ‘시계의 시간(clock time)’과는 의미적 측면에서 완전히 구분된다. 추모공간 내에서의 체험적인 시간은 순간에서 영원을 자각하고 영원 속에서 순간적 의미를 지니는 시간이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추모공간 내에서 존재하는 체험적 시간8은 삶의 과정에서 ‘덧없음을 느끼는 것’, “시간이 여물어 간다”는 의미의 ‘시숙(時熟)’과 같은 시간적 경험을 포함한다.

추모공간은 이러한 시간성과 함께 특별한 의미의 공간성을 내재하고 있다. 공간성도 앞에서 시간성에 대한 언급에서와 마찬가지로, 체험적 차원에서 논의가 가능할 것이다. 추모공간은 물리적 공간인 동시에 체험적 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체험적 공간은 추모공간이 인간의 신체와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이러한 점에서 추모공간은 인간의 행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공간성의 개념을 ‘연장성(延長性)’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연장성은 추모공간이 도시 내 혹은 도시와 인접한 지역에 존재해서 상호 연계성을 띠어야 하고, 공간이용자들의 접근 용이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추모공간의 연장성 확보를 위해서는 삶의 세계로 상징되는 도시와 죽음의 지대인 추모공간을 상호 연계시키기 위한 모종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에서 유럽의 추모공원은 우리나라에도 좋은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대부분 추모공원의 경우 추모공간이 도시에 인접해 있어, 연장성의 측면을 충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 1]은 유럽 도심의 추모공간의 실제적인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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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페르 라셰즈 묘지(Prere Lachaise: 파리)

우리나라 추모공원의 경우는 유럽의 경우와는 달리 대부분 도심이나 도심과의 근접지에서 공간 확보가 어려워 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져 조성되어왔던 것이 사실이다.9 그러나 우리나라 경우도 추모공간을 공간적 측면에서 도시와 연계하기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먼저 도시공학적인 측면에서 교통망의 연계를 통해서 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진 추모공간을 상호 연계 축으로 설계하여 도시와 추모공간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물리적 측면에서 이러한 입지여건 마련과 함께 도시와 추모공간의 이격거리(離隔距離)를 심리적 차원에서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탐색은 추모공간의 새로운 공간적 질서를 확립하고 그에 따른 공간적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에서 앞에서 언급한 추모공간의 연장성에 대한 탐색과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은 ‘지속성(持續性)’에 대한 문제를 탐색할 필요가 있다.10 추모공간의 지속성은 앞에서 언급된 연장성의 의미가 공간성을 의미한다면, 시간성과 연관이 있다. 지속성은 추모공간이 역사 · 문화적 속성을 띠게 됨을 의미한다. 유서 깊은 공간을 방문하게 될, 경우 그곳에서 느끼게 되는 인간의 정서나 감정은 일정 부분 이러한 지속성의 감정과 연관이 있다. 추모공간은 일종의 역사 · 문화적인 장소인 동시에 기억(記憶)의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내재하고 있다.11 시간적 지속성에 대한 정서나 감정은 앞에서 언급된 일종의 체험적 시간과 동일한 시간개념이다. 추모공간 내 고인의 행적과 치적을 알리는 목적으로 조성된 상징물이나, 고인의 유물, 유품을 전시하는 일은 모두 이러한 추모공간의 지속성과 관련되어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3.추모공간의 변화추세

추모공간은 특별한 의미의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기피 혹은 혐오 시설로 인식되어온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추모공간에 대한 이러한 부정적 인식은 추모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일종의 제약조건이 되어 왔던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추모공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공동묘지와 화장장에 대한 이미지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공동묘지 매장은 보편적인 장사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공동묘지의 매장방식이 본래부터 선호하는 분묘방식(墳墓方式)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들은 분묘방식이 아니라 공동묘지라고 하는 매장지의 문제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공동묘지는 비정상적인 죽음12후손이 없는 자, 어린아이 죽음, 무연고자 등등-을 처리하는 장소이며 화장장13을 위생과 보건의 문제를 야기 시키는 불결한 장소로 인식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래부터 매장을 선호해온 문화적 습속 때문에 화장을 목적으로 하는 장사시설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추모공간이나 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일차적으로 장례문화와 장법의 변화, 병원사와 장사 기업의 대중화 등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봉안당(납골당)이 현대식 추모공간과 시설로 전환되고 있고, 환경이나 시설도 상당 부분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화장장이나 봉안(납골)당에 대한 선호도 역시 변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선호도의 변화추세의 근저에는 화장장이나 봉안당(납골당)이 단순히 시신 수습과 안치를 위한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추세를 장법의 변화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 추모공간은 장례만이 아니라 보다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는데, 따른 인식의 변화는 우리나라의 장례 혹은 제례 문화와도 연계되어 있다.14 최근 우리나라에 설립되고 있는 현대식 추모공원의 경우 시신 안치와 장사의 기능뿐만 아니라, 제사(祭祀)나 성묘(省墓)와 같은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장소로서의, 기능도 고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모공간의 선호도 변화는 추모공간의 공간적 인식에 대한 변화에 있어서 상당한 부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추모공간은 장사나 의례의 목적 이외에도 교육과 학습을 포함하는 복합적 기능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려는 시도가 등장하고 있다. 교육과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추모공원을 재구조화하고 있는 예로는 먼저 국가나 지방자치제 전용 추모공간에서 시작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서울 망우리 묘역(역사 문화공원)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시도는 시민이나 주민들에게도 공간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교육과 학습을 위한 공간조성은 추모공원을 사색과 휴식을 위한 공간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공간의 활용도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망우리 묘역과 함께 최근 조성된 원지동 서울시립 추모공원 경우도 공간 활용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서울시립 추모공원의 경우는 망우리 묘역과는 달리 추진 단계에서부터 공간 일부를 교육과 학습을 위한 장소로 활용하고자 하는 계획이 검토되고 실제로 이러한 계획15이 실행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Ⅲ. 추모공간의 환경과 준거 및 원리 탐색

1. 추모공간의 환경과 준거

추모공간은 특별한 경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추모공간 내의 경험은 공간적 공감에 기초하고 있으며, 그 자체로 독특한 경험의 특성을 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모 공간적 경험은 이 점에서 일종의 ‘계기 경험(trigger experience)’의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계기 경험은 특정한 장소와 시간을 통해서 나타나는 경험이다. 이러한 계기 경험은 일반적으로 깊이 있고 의미 있는 경험16의 성격을 지니며, 따라서 교육적 의미와 성격을 지니는 경험이다. 앞에서 언급된 계기 경험과 같은 교육적 경험은 일반적 경험과는 달리 새로운 것에 대한 감수성과 감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계기 경험은 경험의 성장17을 촉진하는 기능을 수행해야만 한다. 추모공간에서 발생하는 계기 경험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각인되고, 살아가면서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영향18을 끼치게 된다는 점에서 이러한 교육적 경험의 조건을 내재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 발생을 위해서는 외적 환경 자극이 필요하다. 따라서 환경적 측면에서 추모 공간 참여자들에게 계기 경험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설계가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이에 필요한 환경 준거19를 제시하고자 추모공간의 환경 차원을 물리적 환경(physical environment)과 심리적 환경(psychological environment)으로 구분하였다. 추모공간의 물리적 환경은 추모공간의 입지조건이나 물리적 공간과 제반 설비등이며 심리적 환경 차원은 추모 공간 참여자들이 심리적으로 지각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물리적 환경 차원에서 제시할 수 있는 환경설계 준거는 (1-1), (1-2), (1-3)의 세 가지이다. ‘(1-1)의례-기능 준거’는 묘역에의 접근성, 묘역관리의 합리성, 공간 이용 효율성과 관련되는 준거이다. ‘(1-2)상징-조형 준거’는 묘지(묘역)와 봉안시설 및 조형물이나 기념물의 미적 설치와 상징적 배치와 ‘(1-3)생태-자연 준거’는 추모공간의 생태적 균형과 자연과의 조화와 친환경적 여부와 관련된다. 심리적 환경 준거는 (2-1), (2-2), (2-3)이 있다. ‘(2-1)애도-공감 준거’는 애도와 유족들의 슬픔과 공감적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는지와 관련된다. ‘(2-2)기억-인지 준거’는 죽은 자를 기억하고 죽음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게 해주는 기능과 ‘(2-3)초월-치유 준거’는 영적 초월과 치유와 관련된다.

이러한 준거들은 [그림 2]와 같이 상호 교차적 관계에 있다. [그림 2]의 의미는 물리적·심리적 환경 차원에 존재하고 있는 총 여섯 가지 환경 준거들이 존재하고 있고, 이 환경 준거들은 교차적 상호 연관 관계에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교차적 연관 관계에 대한 공간적 고려를 통해 추모공간에 대한 환경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표 1> 추모공간의 물리적·심리적 환경과 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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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환경설계 준거

2. 환경설계의 의미와 원리

이 연구에서 시도하고 있는 추모공간 환경설계는 추모공간을 교육적 의미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일이다. 이러한 환경설계는 방법론적으로 물리적 환경 준거와 심리적 환경 준거 간의 연계 -“물리적 환경 준거×심리적 환경 준거”- 를 통해서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환경설계의 기본 발상은 인간유기체와 환경과의 ‘교호작용(transaction)’20의 관점에서도, 설명이 가능하다. Dewey가 말하는 교호작용은 인간유기체와 환경과의 사이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통합적 상호작용을 의미한다. 따라서 교호작용은 환경과 인간과의 관계를 의미하고 있고, 교호작용은 인간과 환경이 동시에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전제로 한다. 교호작용은 교육적 경험을 창출하는 기본적인 행위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추모공간을 교육적 의미 공간으로 환경 설계적인 측면에서 재구화 하기 위해서는 공간 내에 존재하는 대상들 간 발생하는 상호작용이 입체화되고 공간 내에서 통합된 인식 과정을 형성하게 되는 차원으로까지 그 의미가 확장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탐색이 필요하다.

이러한 탐색을 위해 “공간-인간-환경”의 개념에, 입각하여 교호작용의 단계적 차원을 논의하고자 한다. 첫 번째 교호작용의 단계는 물리-화학적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인간이 공간의 형태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인간은 정서를 개입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단순히 공간의 감성적 의미의 변화를 경험한다.21 이 단계는 추모공간의 환경적 특수성이 공간 참여자의 감성적 이미지의 변화를 가져오는 단계이다. 다음 단계는 정신적-물리적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공간에 대해 신체의 움직임이 반응하고, 이러한 신체적 반응이 종국적으로는 공간 참여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단계이다.22 이 단계에서는 인간의 신체의 움직임이 공간에 대한 감성에 영향을 주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공간의 의미가 변화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사항은 공간에 대한 의미변화가 환경 자체를 변화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세 번째 교호작용 단계가 “마음-경험”의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공간 참여자의 ‘체험’이나 ‘경험’을 통해서 공간과 소통(疏通)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공간-인간-환경” 간 통합적 인식작용을 통해서 공간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게 된다.23 

앞에서 언급된 교호작용의 단계들은 공간 참여자의 경험에서 발전적 전이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나타난 결과를 경험적 원리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경험의 기회 원리’이다. 경험의 기회 원리는 공간 참여자들의 경험이 공간적 기능의 확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전이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초기의 공간적 경험은 앞에서 추모공간의 공간에 대한 감응을 통해서 나타나는 경험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의 발전적 전이는 공간적 경험의 감응(공감) 상태를 벗어나 인지의 과정에 이르는 과정을 의미한다. 인지는 단순한 공감적 감응 상태에서 벗어나 공간 참여자가 스스로 공간 경험을 객관화하여 탐색하는 단계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공간 참여자는 종국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성찰하고, 자신의 경험이 발전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앞에서 언급된 공간적 경험이 ‘공감-인지-성찰’의 단계로 발전적 전이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인간의 능동적 대처가 필요하다. 이러한 능동적 참여 혹은 개입의 과정이 체험, 표현, 이해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경험의 기회 원리를 공감-인지-성찰로 표현할 수 있다면 경험 성장의 원리는 ‘체험-표현-이해’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Ⅳ. 추모공간의 환경설계와 죽음 교육프로젝트

1. 추모공간의 환경설계

1) 공간 기능(1): 이별·애도

공간 기능(1)은 이별과 애도의 기능이다. 추모공간이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유족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비탄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 환경적 설계가 필요하다. 추모공간은 유족들에게 죽은 자와 이별하는 공간적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장례에 따른 절차나 행위를 통해 고인을 모시는 절차적 의미도 있지만, 죽음으로 인한 유족들의 비탄 감정이나 상실감을 일정 부분 위로받게 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별과 애도와 연관된 물리적 환경 준거는 ‘(1-1)의례-기능 준거’이며, 심리적 환경 준거로는 ‘(2-1)애도-공감 준거’가 있다. 추모공간의 환경설계 시 심리적 환경 준거들은 물리적 환경 준거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의미는 추모공간의 환경설계 시 일반적으로 심리적 환경 준거가 물리적 환경 준거를 통제,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뜻한다.

<표 2> 추모공간 환경설계 방법론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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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과 애도를 위한 기능을 충족하기 위한 시설로는 묘지나 묘역 공간과 봉안시설이 있다. 이러한 예를 아래 [사진 2]에서 볼 수 있다. [사진 2]는 7개월 이상의 태아와 12세 미만의 죽은 어린이를 위해 조성된 전용 산골장(유택동산)이다. 이 시설은 ‘(1-1)의례-기능 준거’가 고려된 환경설계의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시설을, 조성 시 물리적 준거에 대한 고려와 함께 ‘(2-1)애도-공감 준거’와 같은 심리적 준거들이 사전에 면밀하게 고려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사실은 (2-1)의 애도-공감과 같은 심리적 준거들이 (1-1)의 의례-기능 등과 같은 준거들과 물리적 환경 준거보다 환경설계와 시설 조성 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요인으로의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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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유택동산(7세 이하의 산골장)(서울시립 추모공원)

2) 공간 기능(2): 기억·추념

공간 기능(2)은 기억·추념이다. 기억과 추념은 추모공간이 고인에 대한 기억을 문화적 기억으로 재창조하는 의미를 띤다. 이러한 준거를 고려한 환경설계에 있어서 일차적으로 중요하게 고려할 수 있는 대상들은 예술적 상징들이다.24 기억과 추념을 위한 물리적 환경 차원의 핵심 준거는 ‘(1-2)상징-조형 준거이며, 이러한 준거들은 실제로 추모 관련 상징물이나 예술작품의 조성과 연관된다. (1-2)의 상징-조형 준거와 연관되는 심리적 환경 준거는 ‘(2-2)기억-인지’이다. 이러한 상징-조형 준거에 의한 조성 예는 [사진 3-1]과 [사진 3-2]이다. [사진 3-1]은 묘지 위에 있는 두 명의 여성을 묘사하고 있고, [사진 3-2]는 묘지 위를 덮고 있는 한 장의 천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 조성물들은 물리적 차원에서는 상징-조형 준거를 심리적 차원에서는 기억-인지의 준거를 충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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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1] 묘비 조각(: Monparnass 묘역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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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2] 관 위 조형물(3-1과 동일묘역)

위 [사진 3-1]과 [사진 3-2]에 제시된 묘역의 조각들은 죽은 자에 대한 감정과 정서를 상징과 조형적 표현을 통해서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징-조형 준거들의 근본적인 목적은 기억과 인지와 같은 심리적 준거를 충족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조형적 의도는 [사진 4-1]과 [사진 4-2]에도 드러나 있다. [사진 4-1]의 하단 조각 작품은 화장(火葬)한 주검이며, 상단부 조각은 이 주검을 맞이하고 있는 천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사진 4-2]는 연꽃을 형상화한 재생(再生)이나 재회(再回)를 상징하는 조형물 건립을 통해서 고인을 기억하고 그들의 죽음을 객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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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1] 상징적 조형물(U추모공원: 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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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2] 상징적 조형물(서울추모공원)

3) 공간 기능(3): 반추·성찰

공간 기능(3)은 반추·성찰이다. 반추와 성찰을 위한 환경설계를 위해서는 먼저 물리적 환경 차원에서 ‘(1-3)생태-자연 준거’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1-3) 준거는 심리적 환경 차원의 준거인’(2-3)초월-치유 준거’와 연관된다. 이러한 준거를 충족하는 공간 활용의 예로 자연장을 들 수 있다. 자연장은 추모공간을 생태 자연화 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심리적 측면에서 추모공간을 초월적 영적 공간화 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반추·성찰 기능은 추모공간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심리적 상태이다. 추모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러한 공간적 기능은 공간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반추하고 죽음을 성찰하게 하는 기능을 추모공간의 환경설계를 통해서 제시 가능함을 의미한다. 반추·성찰 기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심리적 환경 준거는 ‘(2-3)초월-치유 준거’이며 물리적 환경 차원에서는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1-3)생태-자연 준거’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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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1] 자연장 조성(Ulsdorf 추모공원: Ham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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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2] 자연장 묘원(5-1과 동일장소)

앞에 제시된 [사진 5-1]과 [사진 5-2]는 잔디장으로 조성된 추모공간의 전경이다. 이미 반추와 성찰의 기능과 관련하여 자연장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지만, 단순히 특정한 장법의 도입만으로 추모공간을 초월-치유를 위한 공간으로의 전환 모색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추모공간이 초월-치유를 위한 공간으로의 전환을 위해서 보다 적극적인 환경설계가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추모공간을 숲 중심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숲 중심의 환경설계’는 추모공간을 생태 공간화하고 초월-치유를 위한 공간적 기능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추모공간의 숲 중심 환경설계는 추모공간을 생태 자연적 공간뿐만 아니라 초월과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려는 시도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전환은 추모공간을 생명 중심의 공간으로 인식의 전환 또한, 요구한다. 숲 중심의 환경설계 시 특히 ‘물’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물은 추모공간이 생과 사의 순환적 공간임을 상기시키며 ‘생명사랑(biophilic)’의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이다.25 추모공간에서 숲과 함께 물은 ‘(1-3)생태-자연 준거’와 ‘(2-3)초월-치유 준거’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 6-1]과 [사진 6-2]는 추모공원 내 자연 호수와 인공 저류지이다. 추모공간 내에 존재하는 물은 앞에서 언급된 숲과 함께 순환이나 생명 그리고 초월과 치유의 의미를 내포하게 되며, 추모공간을 영적 공간으로 만들어나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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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1] 호수(Ulsdorf 추모공원: Ham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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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2] 인공 저류지(금수산 추모공원: 대만)

추모공간의 순환이나 생명의 기능은 추모공간 내 연계공간을 통해서도 제시될 수 있다. [사진 7]에서 조성된 시설의, 상단 부분은 하늘과 연계되어 있고, 공간의 상단 부분은 개방되어 있다. 상단부가 개방된 공간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연계 공간(bridge space)이다. 이 공간은 실내외 공간의 연계를 통해서 삶의 공간과 죽음의 공간을 이어주고 있으며, 추모공간에 내재된 생태 순환적 의미와 영적 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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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 추모공간 내 연계 공간(U추모공원: 안성)

2. 죽음 교육 프로젝트

이미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추모공간은 ‘이별·애도’, ‘기억·추념’, ‘반추·성찰’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추모공간에 내재된 기능을 통해서 공간 참여자들은 다양한 공간적 계기 경험(trigger experience)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공간적 계기 경험이 무조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경험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추모공간의 물리적 환경과 심리적 환경 준거들이 다양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26 이러한 환경여건을 통해서 발휘하는 경험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교육적 경험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추모공간 내의 계기 경험에 기반을 둔 교육적 경험의 특성을 살려 ‘죽음 교육 프로젝트(project of death education)’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죽음 교육프로젝트는 추모공간의 환경설계에 따라 능동적으로 실행 가능한 일련의 교육과 학습을 위한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죽음 교육프로젝트에서 일차적으로 중요한 것은, 추모공간 내에서 계기 경험을 의미 있게 촉발시키는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점에서 추모공간의 다양한 기능을 고려한 환경설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추모공간 내에서 능동적인 행위 참여에 기반을 둔 죽음 교육프로젝트 구상과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의 죽음 교육 프로젝트(project)는 <표 3>과 같이 환경설계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 이 연구에서는 죽음 교육프로젝트를 체험중심, 표현중심, 이해중심의 세 가지 유형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표 3> 추모공간 내 죽음 교육프로젝트와 환경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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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교육프로젝트 중 첫 번째인 ‘체험중심’ 프로젝트는 공간체험/공간참여, 의례(의식)에 대한 체험 교육이나 연관 학습활동이 중심된다. 이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묘지나 묘역과 같은 추모 시설이나 장소의 죽음과 관련된 공간적 의미 찾기나 추모공간에 대한 감정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감 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이 프로젝트는 사별 초기에 시행될 경우를, 상정하여 구안된 것이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에는 사별을 경험한 공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탄 교육(grief education)이 포함된다.27 비탄 교육과 같은 죽음 교육프로젝트에는 사별을 경험한 유족들만이 아닌 일반 공간 참여자를 대상으로도, 실시가 가능하다. 비록 사별을 경험한 당사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예견된 사별 비탄(anticipatory grief)교육은 필요하고 가능하기 때문이다.28

‘표현중심’ 프로젝트는 유족들이 비탄이나 슬픔과 같은 정서적 심리상태 표현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표현중심 프로젝트는 유족들의 비탄 심리상태를 예술적 표현을 통해서 해소하고, 죽음을 하나의 객관적 사실로 인지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표현중심 프로젝트는 예술적 표현활동이 주가 되지만, 이외에도 공간적 상징성과 조형물 등의 미학적 의미에 대한 탐색과 발견적 활동이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프로젝트는 고인을 문화적으로 기억하는 목적을 지닌다. 표현중심의 프로젝트에서는 예술적 표현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표현중심 프로젝트에서는 예술치료나 연극 활동, 역할극과 같은 활동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구안하여 실행할 수 있다.

‘이해중심’ 프로젝트는 죽음에 대한 본질적 이해와 그에 따른 영적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예로 추모공간 내에서 가능한 영적 활동이나 수련 활동, 종교적 활동이 포함될 수 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서는 죽음 경험 탐구나 사후 생(after life)에 대한 최근의 연구내용을 탐색하거나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다. 이해중심 프로젝트에서 죽음에 대한 이해는 단순히 죽음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제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죽음에 대한 근본적이고 철학적인 성찰을 동반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해중심 프로젝트에서는 죽음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임으로써 프로젝트 참여자에게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Ⅴ. 제언 및 결론

이 연구에서는 추모공간의 환경설계를 통해서 추모공간을 교육적 공간으로 재구조화하고 추모공간에서 실행 가능한 죽음 프로젝트를 구안·제시하였다. 이러한 내용과 관련된 논의에 기반하여 몇 가지 이 연구의 제언과 결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제언

첫째, 추모공간의 다양한 공간적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추모공간을 교육적 측면에서 재구조화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언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서 추모공간의 환경설계와 그에 관련된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추모공간의 이러한 교육적 환경설계를 위해서 추모공간을 계기 경험이 발생하는 특수한 공간으로 정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이러한 점에서 추모공간을 물리적 환경과 심리적 환경으로 구분하고 이에 대한 환경적 준거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환경적 준거를 극적으로 활용하여 추모공간이 교육적 기능 공간으로서, 활용될 필요가 있다.

셋째, 추모공간을 교육과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서 전환하기 위해서는 추모공간 내에서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가 체험중심, 표현중심, 이해중심과 같은 차원에서 구안·실행될 필요가 있다.

2. 결론

추모공간은 특별한 의미의 계기 경험을 촉진하는 계기 장소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추모공간 내에서 발생 되는 이러한 의미의 계기 경험들은 모두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경험으로서의 특징을 지닌다. 최근 추모공간을 복합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정책이 일정 부분 의의를 내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추모공간의 정책이 더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차원에서 추모공간 활용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교육적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공간으로서 추모공간의 재구조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서 추모공간은 단지 죽음의 공간에서 벗어나 삶과 연계된 공간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논의와 함께 최근 추모공간 활용방안에 대한, 하나의 사례로서 가상공간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예가 최근 MBC에서 방영된 “휴먼다큐 너를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별한 자녀와 어머니가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을 통해서 만나는 것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향후 가상공간에서 죽음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문제까지 추모공간의 환경설계 범주를 확장해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추모공간의 교육적 환경설계는 방법론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지만, 궁극적으로 공간적 활용과 효과성은 추모공간에서 제시할 수 있는 교육을 위한 콘텐츠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연구에서는 교육적 환경설계에 필요한 준거와 이러한 준거들을 활용한 환경설계 방법론을 제시하는 데도 주력한 바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이러한 시도는 추모공간을 교육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추모공간의 교육적 활용을 환경적 차원에서 재구조화하려는 시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러한 추모공간의 환경에 대응하는 콘텐츠의 의미를 지니는 프로젝트들이 개발 제시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추모공간 내에서 활용 가능한 프로젝트의 개발과 이 연구에서 제시한 바 있는 추모공간의 환경적 설계 준거와 방법론을 실질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추모공간을 교육적 환경으로 재구조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요약

이 연구는 묘지나 묘역으로 상징되는 추모공간의 공간적 기능을 이별과 애도, 추모와 기억, 반추와 성찰의 측면에서 탐색하고, 죽음 교육 프로젝트의 제안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에서는 추모공간을 특별한 장소적 의미를 지니며, 계기 경험이 발생하는 공간으로 보고자 한다. 추모공간에 대한 환경적 설계를 시도하기 위해 추모공간 내에서 존재하는 환경을 물리적 환경, 심리적 환경 차원으로 구분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에 입각한 환경 준거와 설계 방법론에 따라 죽음 교육 프로젝트를 실행을 위한 환경으로 추모공간의 전환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이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환경설계 방법론적 원리는 경험의 순환원리와 경험의 기회 원리 두 가지이다. 그리고 이러한 원리들에 기초해서 이 연구에서는 공감-체험중심, 인지-표현중심, 치유-이해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교육적 프로젝트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죽음 교육프로젝트들은 추모공간 내에서 발생하는 경험의 원리를 근거로 해서 구안된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논의를 통해서 죽음의 공간으로 만 인식되어 왔던 추모공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적 기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이 연구는 추모공간을 교육적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지닌 환경으로 재구조화하는 것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제어 : 추모공간, 교육환경 설계, 계기경험, 계기장소, 죽음교육 프로젝트

Footnotes

1 E.Relph(1976), Place and Palceness, 김덕현, 김현주, 심승회역,『장소와 장소상실』(서울:논형, 2019), 150쪽.

2 추모공간은 매립묘지,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와 같은 장사시설과 이와 관련된 부속 공간 및 시설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는 추모공간은 주로 일정 공간이나 시설을 확보하고 있는 추모공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논의 맥락에 따라서는 매립묘지나 화장시설 등도 추모공간의 범주에 포함하고 있다. 장사시설과 장사에 대한, 내용은 법제처 국가법령 정보센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시행 2019,10,24][볍률 제16376호, 2019.4.23. 일부 개정] 1쪽. 참조.

3 이러한 예가 추모공간의 공원화이다. 추모공원의 공원화 정책은 공간의 적극적 활용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추모공원 정책은 입지여건이나 시설확보 그리고 추모공간에서의 교육과 학습 프로그램(프로젝트) 운영, 개발 문제 등으로 정책을 현실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4 김종진,『空間과 共感』(서울: 효형출판사, 2011), 6쪽.

5 J. Malpas, Place and Experience: A Philosophical Topography, 김지혜 옮김,『장소와 경험』 (서울: 에코리브르, 2014)

6 이회인,『세상이 묘지위에 세워져 있다』(서울: 바다출판사, 2019), 3쪽.

7 J.W.Worden, Grief Counselling and Grief Theraphy, 이범수 옮김,『유족의 사별슬픔 상담과 치료』 (서울: 해조음, 2000), 30-36쪽.

8 강동연, 김태연, 최창순, 강훈,「추모공간의 시공간적 특성에 관한 연구」,Asia-Pacific Journal of Multimedia Services Convergent with Art, Humanities and Sociology, Vol.9. No4, (2019,April), 682쪽.

9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 시대부터 이미 묘지와 같은 추모공간이 도시로부터 배척되고, 삶의 세계로부터 분리되어 오는 경향이 있었다. 조선 시대 도성 안과 도성 밖 십리이내에는 분묘를 금지하는 성저 십리(城底十里)의 원칙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기세호, ‘적당한 거리의 죽음’,(서울: 스리 체어 스, 2017), 46쪽.

10 강동연, 김태연, 최창순, 강훈, “앞 논문”, 681쪽.

11 한국교육사학회 편,『역사속의 교육 공간, 그 철학적 조망』, (서울: 학지사, 2011).

12 이도정,「망자의 공간, 그 재편과 의미」 (서울대학교 인류학 석사학위 논문, 2015), 47쪽.

13 과거 70년대의 서울시 홍제동 시립화장장이 이러한 경우에 해당된다. 당시 화장장 시설이 열악했던 까닭에 화장장 시설에서 나오는 각종 오염원이 문제가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화장장 이전에 대한 시 민과 주민들의 민원이 이 화장장을 벽제 시립 승화원(화장장)으로 이전 시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14 서지석,「국토이용 효율화와 유족애도를 위한 추모시설 활용방안 연구」(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석사학위 청구논문,2016), 47-48쪽.

15 망우리 묘역의 경우 처음부터 서울시립 추모공원과는 달리 교육과 학습을 위한 공간 구조화가 이루 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참고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망우리 묘역의 경우 1970년 만묘(滿墓)로 인해 묘지로서의, 기능이 사라지고 공원화 과정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망우리 묘역은 인문학 학습 공간으로 서울시립 추모공원은 초·중생을 대상으로 죽음 관련 교육-자살 예방 교육과 생명존중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역사문화 공원 홈페이지https://namu.wiki/(2020년 서울시립 추모공원 홈페이지http://www. sisul.or.kr/open_content/memorial/park(2020년 6월 30일 검색) 참조

16 김종진,『空間과 共感』(서울:효형 출판사, 2011), 6쪽.

17 J .Dewey, Experience and Education, 엄태동편저,『죤듀이의 경험과 교육』 (서울:원미사, 2019), 32쪽.

18 김종진,『앞의 책』,6쪽.

19 임만택, 인간의 공간형태에 있어서 환경 심리에 관한 연구」,『대한건축학회 논문집, 6(6) (대한건축학회,1990), 169-175쪽.

20 J. Dewey, Experience and nature(Courier Corporation, 1958).

21 이영미,「트랜스액션의 관점을 통해 본 감성 공간 연구 방법: 존 듀이의 경험이론을 중심으로」,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18(5) (한국실내디자인학회, 2009) 31-39쪽.

22 「윗 글」, 37-38쪽.

23 「윗 글」, 38-39쪽.

24 Gehlen은 인간은 미적 체험을 통해 자신의 체험수준을 높이려는 의도를 지닌 존재라고 주장한바 있다. 체험이 수준을 높여지기 위해서는 미적으로 감응된 체험의 내용이 표현과 이해와 연계될 필요성이 있다. A.Gehlen, Anthropologie Forschung, 이을상 역(1998), 『인간학적 탐구』(서울: 이문출판 사,1998).

25 윤여희·이재규,「치유환경에서 추모공간에 적용된 바이오필릭 디자인에 관한 연구」,『한국공간디자인 학회 논문집』, 50 (한국공간디자인 학회, 2019), 98-100쪽.

26 환경과 행위가 상호 긴밀하게 연동되어 있음을 주장하고 있는 환경 심리학적 이론이 있다. 이 이 론에서는 환경과 공간 참여자들의 행위(behavior)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음을 밝히고 있다. P. Bell, J. Fisher & R. Loomis, Environmental Psychology(Philadelphia and London: W.B. Saunders Co., 1978). pp. 61-91.

27 전성곤 역, 『앞의 역서』, 85-94쪽 .

28 이범수 역, 『앞의 역서』, 235-242쪽.

(1-1) 의례-기능> (1-2) 상징-조형> (1-3) 생태-자연의 표기는 환경 준거들의 중요도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공간기능(1)인 이별과 애도의 기능을 충족하기 위한 설계 시 ‘(1-1)의례-기능’ 준거는 ‘(1-2)상징–조형’, ‘(1-3)생태-자연’ 준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환경설계 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References

1 강동연·김태연·최장순·강훈, 「추모공간의 시공간특성에 관한 연구」,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한국예술 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학회, 2019) 9(4), 677-685. 

2 기세호, 『적당한 거리의 죽음』(서울: 스리체어스, 2017).  

3 김성우·이승용,「장이론에 입각한 건축에서의 장의 이해와 건축 장의 가능성」 (대한건축학회 논문집』19(5) (대한건축학회, 2003),11-18. 

4 김종진, 『空間과 共感』(서울: 효형 출판사, 2011). 

5 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 편, 『서울 사람들의 죽음, 그리고 삶』, 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 2016. 

6 서지석, 「국토이용 효율화와 유족애도를 위한 추모시설 활용방안 연구」(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6). 

7 손승남, 『교육해석학』(서울: 교육과학사,2011).  

8 이도정, 「망자의 공간, 그 재편과 의미」(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2015).  

9 이희인,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서울: 바다출판사, 2019).  

10 이영미, 「트랜스액션의 관점을 통해 본 감성 공간 연구 방법: 존 듀이의 경험이론을 중심으로」,『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18(5)(한국실내디자인 학회 , 2009) 31-39.  

11 임만택(1990), 「인간의 공간형태에 있어서 환경심리에 관한 연구」,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6(6)(대한건축학회, 1990), 169-175.  

12 윤여희·이재규,「치유환경에서 추모공간에 적용된 바이오필릭 디자인에 관한 연구」 , 『한국공간디자인학회 논문집』, 50 (한국공간디자인 학회,2018), 93-104.  

13 한국교육사학회 편,『역사 속의 교육공간, 그 철학적 조망』(서울: 학지사,2011).  

14 법제처 국가법령 정보센터, 장사 등에 관한 법률[시행 2019.10.24][법률 제16376호, 2019.4.23. 일부 개정].  

15 Bell, P., Fisher, J., & Loomis, R., Environmental Psychology, Philadelphia and London: W.B. Saunders Com.,1978.  

16 Deeken, A., 『生と死の敎育』. 전성곤 역, 『인문학으로서의 죽음교육』(경기: 인 간사랑,2008).  

17 Dewey, J., Experience and Education, 엄태동 역, 『존 듀이의 경험과 교육』 (서울 :원미사,2019).  

18 Dewey, J., Experience and nature, (Courier Corporation,1958).  

19 Gehlen, A., Anthropologie Forschung, 이을상 역, 『인간학적 탐구』(서울: 이문출 판사,1998).  

20 Goldhagen, S. W., How to built environment shapers our lives, 윤재원 역,『공간혁명』(서울: 다산 사이언스,2019).  

21 Malpas, J. E., Place and Experience: A Philosophical Topography, 김지혜 역, 『장소와 경험』(서울: 에코리브르, 2014).  

22 Relph, E.. Place and placeness. 김덕현, 김현주, 심승회 역, 『장소와 장소상실』(서울: 논형, 2019).  

23 Worden, J. W., Grief Counselling and Grief Therapy, 이범수 역, 『유족의 사별애도 상담과 치료』(서울: 해조음,2007).  

24 망우리공원 홈페이지 https://www.jungnang.go.kr/manguriPark/main.do [2020.06.20. 검색]  

25 서울추모공원https://www.sisul.or.kr/open_content/memorial/park/introduce.jsp [2020.06.20. 검색]  

26 MBC 스페셜 특집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2020.03.12.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