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Qualitative Research on the exclusion experience of Korean Christian Women Pastor

Research
박 향숙  Hyangsook Park1*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reveal an exclusion experience of Korean women pastor. A research question is “What is an exclusion experience in the Christian organization as women pastors?”To explore this research question, I select the qualitative research of three women pastors. The results of research are three experience like these. First, exclusion of leadership: many task, no position. Second, exclusion of financial benefit: small money, huge devotion. Three, exclusion of human right: for survival, give up existential self. Christian educational discussion is like these. First is the Christian education of interpretation about self experience through the self-aware voice. Second is the curriculum design for pre, junior, senior women pastors. Three is the Christian gender equality education of multilayered and non-hierarchical perspective for all over the women.

Keyword



Ⅰ. 들어가는 말

한국 사회의 양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은 꾸준히 진행되어왔다. 매년 여성 단체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오던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이 지난 2018년에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이는 국가가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함이다.1 양성평등 관련 법령도 꾸준히 개정되어왔다. 1995년에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은 2014년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부 개정되었다. 양성평등기본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 결정 과정, 공직, 정치, 경제활동 분야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조치로 각 위원회의 특정 성별이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않게 하고, 그 외에도 남성과 여성이 균형 있게 참여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2 더 나아가 2018년 12월 18일에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설립 법령을 신설하여 성폭력 등을 예방 방지하고 피해자를 보호 지원할 것을 규정하였고,3 2020년 5월 19일에는 시와 도의 양성평등정책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 조정하기 위한 양성평등위원회를 둘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하였다.4

한국 사회의 양성평등 인식 개선과 함께 기독교 내에서도 양성평등을 위한 인식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제안이 제시되어왔다. 그 노력의 결과로 여성 안수가 통과되어 각 교단별로 여성 목사가 배출되어왔다. 일찍이 선도적인 역할을 했던 감리교단이 1955년에 여성 안수를 법제화한 이후로, 1974년에 기장, 1995년 예장통합, 2003년 예성, 2005년 기성 교단 등으로 이어지며 각 교단에서 여성 목사들이 배출되고 있다. 이는 기독교 내 양성평등 실현의 외적 지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외적 현황과는 달리 실제 목회현장에서 전도사, 목사로 살아가는 여성들은 여전히 배제의 경험을 하고 있음이 연구 결과 드러나고 있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가 기감·기장·예장통합·예장합동을 대상으로 한 조사5와, 김희자가 예장합동·예장통합·기감·기장 교단을 대상으로 한 여성 목회자 실태조사,6 그리고 임희숙이 예장(2002년)·감리교(2006년)·기장(2010년) 교단 자료를 분석한 연구7는 여성 목회자들의 배제 경험의 현황을 드러내었다. 최순양이 만난 감리교 여성 목회자 8명,8 김희자가 분석한 1993년부터 1995년까지 기록된 여성 담임 목회자의 목회 현장 이야기,9 한국여성신학 편집부가 만난 기장·예장·감리교·예합정 여교역자회 임원 4명,10 강희수가 분석한 1990년부터 2011년까지 기록된 70여 명의 여성 신학자들의 이야기,11 조혜정·양성은이 만난 총신대학교 재학생 7명의 이야기12 속에는 여성 목회자들이 경험한 배제의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등장하였다.

그렇다면 선행 연구가 담고 있지 않은 최근의 여성 목회자의 삶은 어떠한가? 또한 선행 연구 속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성 목회자의 삶은 어떠한가? 2005년부터 여성 안수가 가능해지면서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배출된 여성 목사들은 바로 지금 교회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남성 목회자들과 동등한 목사직을 얻은 이후 여성들의 삶은 어떠한가? 목사 안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이기에 교회와 교단 내에서 겪은 배제의 경험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위와 같은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연구자는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고 논문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Ⅱ장에서는 한국 여성 목회자의 배제 경험에 관한 선행 연구를 연구 대상 혹은 연구 참여자,13 연구 방법,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Ⅲ장에서는 본 연구가 수행한 질적 연구의 연구 참여자 선정, 자료 수집 과정, 연구 결과를 기술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의 여성 목사 3명이다. 2019년 2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각각 3회 혹은 4회의 심층 면담을 통해 자료가 수집되었다. Ⅳ장은 여성 목회자들의 배제 경험이 지금 기독교교육자에게 던지는 질문은 무엇이며 어떻게 응답해야 할지 논의하였다.

Ⅱ. 한국 기독교 여성 목회자14의 배제 경험 연구

한국 기독교 여성 목회자의 ‘배제 경험’에 관한 연구는 많이 시도되지 않았다. 그러나 두 개의 양적 연구와 교단별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연구, 다섯 개의 의미 있는 질적 연구가 시행된 바 있다. 각 연구의 자료수집 시기, 연구자, 연구 참여자, 연구 방법은 <표 1>과 같다.

선행 연구 속에서 드러난 한국 기독교 여성 목회자의 배제 경험은 목회 영역을 제한받고, 안수를 거부당하고, 목회자 관계망과 의결과정에 참여하지 못하고,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이었다.

<표 1>여성 목회자의 배제 경험 관련 선행 연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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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회 영역을 제한받음

여성 목회자의 사역 영역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심방, 어린 학생이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교로 한정된 경우가 많았다. 1987년에 기감, 기장, 예장통합, 예장합동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여성 목회자의 주력 분야는 심방(59.3%, 391명)이었다.15 예배 중 설교를 한다고 응답한 응답자 중 단독목회자를 제외한 목회자는 275명이었는데 이들은 대부분 학생예배(116명, 42.3%), 여 평신도회 헌신예배(58명, 21%), 수요예배(48명, 17.5%), 저녁 예배(31명, 11.3%)였고, 주일 낮 예배는 9명(3.2%)에 불과했다.16

여성 담임 목회자(목사 12명, 전도사 18명, 기혼 6명, 미혼 24명)의 현실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담임목회를 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배제 경험은 기성 교회의 담임 목회자로 부임하지 못하는 것이었다.17 교회를 부흥시키고도 목사 안수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교회를 부흥시킨 후에 남성 담임목사가 부임해서 떠나는 경험을 하였고 성례전과 경조사 예전에서 집례를 하지 못했다. 남성 목회자가 부임하지 않는 교회를 찾다 보니 농촌이나 오지, 혹은 도시 빈민 지역의 특수 목회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 사회복지사와 같이 교인들의 곤고한 삶을 돌보는 일을 맡고 있었다.18

기장·예장·감리교·예합정 여교역자회 임원 4명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 결과 여성 목회자는 설교, 성찬 집례, 애경사 집례에서 배제되었다.19 여성 목사에게 대예배 설교는 절대 시키지 않는다. 결혼식 주례의 경우 여성 목회자의 주례를 꺼린다. 교구 애경사의 경우에도 담당 목사가 여성일 경우 다른 교구 남성 목회자에게 부탁한다. 여전도회(여신도회) 총회나 연합회 행사에서도 여성이 아닌 남성 목회자에게 설교를 부탁한다.

2004년에 예장합동(222명), 예장통합(150명), 기감(26명), 기장(5명) 교단 여성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여성 목회자가 배제되는 영역은 성인예배 설교가 234명(58.1%), 성인교육이 14명(3.5%), 예전 집례 40명(9.9%), 찬양 인도 5명(1.2%), 기타가 53명(13.2%), 무응답이 57명(14.1%)이었다.20

예장(2002), 감리교(2006), 기장(2010) 교단에서 실시한 ‘여교역자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여성 목회자의 사역 분야는 담임목사와 담임 전도사를 제외한 대다수 여성 목회자들의 사역 분야는 심방, 상담, 교육에 편중되어 있었고, 대예배 설교, 치리, 성인 성경공부는 주로 남성이 맡고 있었다.21

2. 안수를 거부당하거나 목회자 관계망과 의결 과정에 참여하지 못함

여성 목회자는 목사 안수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장·예장·감리교·예합정 여교역자회 임원을 대상으로 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 결과 안수와 관련되어 여성 목회자는 다음과 같은 배제 경험을 겪고 있었다.22 목사 안수가 법제적으로는 통과되었으나 안수를 주는 교회가 적어서 안수를 받지 못하고, 안수를 받았다고 해도 담임 목회자로 청빙 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여성 목사 안수가 불가능한 교단의 경우 1년 임시직 부목회자는 신분을 보장받지 못하고 언제든 해임당할 수 있고, 노회(지방회)는 물론 교단 전체에 소문이 나서 사역지를 못 찾게 된다. 해임당한 한 여성 목회자의 사례는 모든 여성 목회자의 배제로 이어지는 추세를 낳기도 한다.

목사 안수의 기회를 얻더라도 안수 절차에서 여성으로서의 배제를 경험해야 했다. 감리교 소속 여성 목회자 8명(목사 6명, 전도사 2명)은 면접 과정에서 목회자로서의 자질보다 ‘여성’이라는 특성과 관련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23 목사 안수를 받은 후에도 여성 목회자들은 부목회자로서 목회실과 당회에서 배제를 경험했다. 목회자 회의에서 여성 목회자의 의견은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결정되는 것을 수행하는 역할을 요구한다. 교회 의사결정기구인 당회에 남성 부목사만 참여시키거나, 혹 참석하더라도 자발적이거나 비자발적으로 회의 중이나 회의 이후에도 침묵한다.24

안수를 받은 이후에는 남성 중심의 목회자 유대망에서 배제된다. 감리교 소속 여성 목회자 8명(목사 6명, 전도사 2명)은 나이에 상관없이 공식적인 모임인 지방회의 목회자 행사에서 배제되었다.25 인맥이나 친분 관계와 같은 비공식적 유대망에서도 배제되었다.26 이는 청빙 및 개척의 어려움으로도 연결되었다. 심지어는 개척을 할 때 지방회 목회자에게 ‘남의 선교 구역에 와서 방해’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어야 하기도 했다.27 1993년에서 1995년의 경험을 이야기한 여성 담임목회자 30명28도 남성 목회자 네트워크에서는 배제되고, 여성 목회자 네트워크는 빈약하여 남성 목회자에 비해 정보의 격차를 경험하였다.29

교단의 정책 의결 과정에서도 여성 목회자는 배제된다. 예장(2002), 감리교(2006), 기장(2010) 교단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 교단별 여성 총대의 비율이 2012년 예장통합은 0.9%, 감리교는 4.96%, 기장은 7.7%에 불과하였다.30 남성에 비해 감리교 여성 담임목사의 비율이 5.3%, 교회 목사는 감리교가 5.8%이고, 기장이 8.6%, 예장통합이 5%였다. 2017년 각 교단 총회의 현황31은 기감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 민경자 장로, 한교여연)가 지난해 발표한 '2017년 각 교단 총회의 여성 총대 현황'에 따르면 기감의 여성총대 비율은 497명 중 71명으로 14.28%, 기장은 682명 중 62명으로 9.09%에 불과했다. 예장 통합은 지난 제102회 총회에서 전국 67개 모든 노회에서 최소한 여성 1명을 총대로 파송하는 '여성총대 할당제'를 받아들였지만 이전까지는 평균 15명 안팎의 여성 총대를 유지해 왔다. 가장 교세가 큰 예장 합동을 비롯해 보수 신학을 견지하는 합신, 고신 등은 아예 여성에게 목사안수를 허락하지 않는다.

3. 재정적 지원의 차별

2004년 기장·예장·감리교·예합정 여교역자회 임원 4명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 결과 각 교단의 여성목회자들이 겪는 가장 문제는 경제적인 어려움이었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32 독신일 경우에는 혼자 살아서 필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여 사례비를 최소한으로 책정하여 주고, 결혼한 여성 목회자일 경우 남편이 재정을 감당한다고 생각하여 사례를 안 하거나 조금만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노회(지방회)의 단독 목회자 지원의 경우에도 여성은 배제된다.

2004년에 예장합동(222명), 예장통합(150명), 기감(26명), 기장(5명) 교단 여성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조사대상자의 73.9%가 전임(full-time) 목회자인데도 불구하고 사례비는 50-80만원(27.3%)과 80-120만원(28.3%)를 받는다고 응답한 목회자가 많았고, 다음으로 120-150만원(15.1%), 150만원 이상(15.6%), 50만원 미만(10.4%)을 받는다고 응답하였다.33

여성 목회자 263명(65.3%)이 교회로부터 사택보조비를 전혀 지원받지 못하였고, 190명(29.8%)가 교회 내의 비슷한 전문직 남성 목회자보다 적은 사례비를 받는다고 응답하였고, 사례비가 비슷한 경우의 62%는 남성 목회자가 파트 타임일 경우였다.34 여성 목회자는 남성 목회자들과 동일한 교육을 받고 교회 내에서 비슷한 역할을 담당함에도 불구하고 파트 타임의 남성 목회자와 비슷한 수준의 사례를 받고 있는 것이다.

Ⅲ.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성 목사의 배제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1987년과 2004년에 장로교단을 중심으로 실태 조사가 실시되었고, 2000년대 초반의 교단별 실태를 반영한 분석이 연구된 바 있으나 여성 목회자의 현황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미흡하다. 또한 1998년에 실시된 감리교 여성 목회자 면담을 제외하고는 여성 목회자의 심층적 삶을 드러낸 연구 역시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선행 연구가 다루지 않은 최근의 여성 목회자의 심층적 삶, 특히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성 목사의 삶을 통해 한국 기독교 여성 목회자의 현재를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의 여성 목회자의 심층적 삶을 드러내기 위해 본 연구는 질적 연구 중의 하나인 내러티브 탐구로 진행되었다. 내러티브 탐구는 인간의 삶과 경험이 내러티브 조각들로 채워져 있으며 내러티브는 경험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전제에서 시작한다.35 내러티브 탐구는 연구자와 함께 연구 참여자가 자신의 경험을 살아가고, 말하고, 다시 살아가고, 다시 말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36 따라서 내러티브 탐구의 과정은 연구로 끝나지 않고 삶의 변화와 성장이라는 교육적 성격을 갖는다.37 연구의 과정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연구 현장에 들어가기

연구자가 선택한 연구 현장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교역자회 80년사』에 소개된 여성 목회자의 대략적인 역사는 다음과 같다.38 첫 여성 목회자는 1910년대 여선교사들이 경성성서학원에서 양성한 전도부인들이었다. 교단 총회가 시작된 1931년에는 56명의 전도부인이 보고되었다. 여교역자들은 여성의 전도와 심방, 신앙 성장을 위한 수양 등에 주력하였고 1934년 설립된 전국부인회의 리더 역할을 맡았다. 전국부인회는 해방 이후 1946년에 신생부인회전국연합회로, 1967년 여전도회전국연합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83년에 여전도회전국연합회로부터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가 분리되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2004년 여성 안수가 통과되어 2005년에 37명의 여성 목사가 안수를 받았다. 이후 15년 동안 여성 목사를 배출해왔고 2018년 4월을 기준으로 목사 안수를 받은 여성 목회자는 257명이다.39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사무국에는 여성 목회자 실태 자료가 없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 회의록에 보고되는 자료는 소속 교회와 담당 부서의 정보가 실제와 다르거나 누락된 사항도 많았다.

연구 현장에 들어가기 전에 보건복지부 지정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통해 연구 계획에 기초한 연구대상자 설명문 및 동의서를 승인받았다.40 그리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대표적인 여성 목회자 연대 모임인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성리더십연구회 임원들을 만나 연구의 목적을 소개하고 연구 참여자 섭외를 부탁하였다. 연구 참여자 선정 기준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교회에서 10년 이상 목회를 해 본 경험이 있으며, 최근까지 교회 현장에서 목회하고 있는 자이다.41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성리더십연구회 임원을 통해 연구 참여자를 추천받았으나 추천받은 자들이 연구 참여를 꺼려했다. 여성 목회자로서 배제 경험을 했다는 것에는 대부분 동의했으나 참여는 어려워했고 본인이 아닌 다른 동료를 추천하였다. 결국 참여의사를 밝힌 세 명의 여성 목사를 만나게 되었으나 한 명은 구두동의 후에 건강과 시간상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두 명의 여성 목사와 2019년 2월에 연구를 시작하였다. 추후 2020년 3월에 새로운 한 명의 여성 목사가 참여하게 되었다. 연구 참여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다음과 같다. 목회경력과 나이는 특정한 인물을 추정하지 못하도록 정확한 연수가 아닌 비슷한 연수를 기재하였다.

<표 2>연구 참여자의 일반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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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장 텍스트와 연구 텍스트 구성하기

현장 텍스트는 주로 일대일 심층 면담을 통해 구성되었다. 보건복지부 지정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연구대상자 설명문을 통해 연구 목적을 충분히 설명한 후 동의서에 서명한 뒤 면담을 진행하였다. 현장 텍스트 자료를 수집하는 모든 과정은 연구대상자 설명문에 명시한 대로 생명 윤리적 차원에서 연구 참여자를 보호하기 위한 절차를 따라 진행하였다. 연구 과정 중의 모든 소요비용은 연구자가 제공하였고 면담 한 회당 일정 금액을 연구 참여비로 지급하였다.

면담 질문은 ‘여성 목회자로 살아오면서 기독교 구조 안에서 겪은 배제의 경험은 무엇입니까?’이다. 구체적인 면담 질문은’언제 전도사가 되었나요?’,‘언제 목사 안수를 받았나요?’,‘현재까지 어느 교회에서 어떤 내용의 목회를 담당하였나요?’와 같은 목회 경력에 관한 것과’교회나 교단 안에서 여성으로서 경험한 배제의 내용은 무엇인가요?’,‘귀하를 배제한 사람은 누구이며, 배제의 내용은 무엇인가요?’의 배제의 내용과 관련된 것이었다. 면담 1회당 소요시간은 1-2시간 정도였고 연구 참여자가 충분히 말할 때까지 진행하였다.

A 목사와는 3회의 면담이 진행되었다. 2회 차의 면담 이후 시간이 나지 않아서 1년이 지난 후 3회 차 면담을 진행하였다. B 목사는 가장 늦게 연구에 참여하였고 3회 면담을 진행하였으나 1회 차 면담은 녹음기의 오작동으로 녹음이 되지 않았다. 2회 차 면담 시 1회 면담 내용을 다시 기억하면서 면담을 진행하였다. C 목사와는 4회 면담이 진행되었다.

면담 시간은 연구 참여자의 목회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매회 논의하여 결정하였고 면담 장소는 연구 참여자의 개인 정보가 보호되는 동시에 편안하게 생각하는 곳으로 결정하였다. 면담 내용은 연구 참여자의 동의를 얻어 녹음되었다. 녹음 내용은 곧바로 전사하여 다음 면담 시 연구 참여자에게 제공하였다. 면담 전사본의 총 분량은 10pt 크기의 글자로 A4용지 138쪽 분량이었다. A 목사의 면담 전사본은 63쪽, B 목사의 면담 전사본은 29쪽, C 목사의 면담 전사본은 46쪽 분량이었다. 각 연구 참여자별 구체적인 면담의 일정과 소요시간은 다음과 같다.

<표 3>면담 일정 및 소요시간과 자료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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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구 결과

1) 리더십의 배제: “목사안수 받아서 뭐 하려고 그래?”

첫째 리더십의 배제이다. 남성 부목사와 동일하게 혹은 더 많은 업무를 맡아서 수행하고 책임을 요구받지만 그에 적합한 직위는 얻지 못하였다. 목사가 되는 것을 시작으로, 선임 부목사가 되는 것, 담임 목사가 되는 것에서 자연스레 배제되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목사안수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도록 요구받았다. 교회에서 담임목사와 성도로부터 사역 능력을 인정받아 목사 안수를 받은 후에는 경력과 나이가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선임 부목사가 되지 못하였다. 오히려 교회 동료 목사 중 나이가 더 어린 남성 목사들에게 무시를 당하거나 선임 목사로서의 리더십을 인정받지 못하였다.

B 목사는 B-4 교회에서 교육부와 교구 등 다양한 사역을 맡아서 책임을 다했지만 목사 안수를 받지 못했고 B-5 교회로 옮긴 후 목사안수를 받았다. B-4 교회의 담임목사님은 전도사교육과 목사고시를 받으러 갈 때마다 목사 안수를 왜 받으려 하냐는 질문을 했다.

“목사 안수 받아서 뭐 하려고 그래? 개척하려고 그래? 그건 뭐 하러 받으려고 그래?”

“여자 사역자들은 목사 안수 받으면 갈 데가 없어. 아직 우리나라는 안 돼. 여자 목사를 써주는 데가 없어. 주변에 못 봐? 여자 목사 안수 받고 힘들어하는 사역자 못 봐?”

B 목사는 자신보다 먼저 목사가 된 대학교 동기 남자 목사에게 여성 목회자의 사역은 ‘유아부 파트 정도이면 되었지 얼마나 더 하려고 하냐?’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C 목사는 목사안수 면접 과정에서 면접위원에게 주로 여성의 전통적 역할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결혼은 왜 안 했는지, 결혼을 할 것인지, 가정과 사역에 같이 문제가 있을 때 우선 순위를 어떻게 할 건인지 등 주로 전통적인 여성의 성역할에 기반한 질문을 받았다. 굉장히 무례한 질문이라 생각했으나 피면접자이기에 적당히 대답하였다.

C 목사는 여자라서 못한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교회가 요구하는 사역을 가리지 않고 모두 감당하였고 자신의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어지는 모든 사역의 일을 감당했다. 야근도 많이 하고 숙직도 담당하고 수요예배와 금요예배 시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차량 운행도 했다. 그러나 선임 부목사의 사임으로 본인이 가장 선임의 위치가 되었을 때 담임목사로부터 선임 목사 역할을 제안받지 못했다.

교회와 지방회의 행사를 진행할 때는 사역 능력과 경력으로 인해 총진행자의 역할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으로 행사를 치러내는 역할만 맡았을 뿐이지 공식적인 리더십을 부여하는 직위는 주어지지 않았다. 담임 목사님 유고 시에 선임 부목사가 주일 설교를 포함한 공예배 설교를 하는 것이 교회의 선례이지만 설교를 제안받지 못하였고 설교는 초청된 외부 강사가 맡았다. 본인이 남자였더라면 상황은 달라졌을 거라고 회상한다.

A 목사는 담임목사에게 교회학교와 교구의 모든 목회 상황을 파악하고 보고하도록 요구를 받으나 공식적인 선임 목사의 리더십과 역할은 부여받지 못하였다. 담임목사로부터 교회 전반에 대한 책임을 추궁받으나 정작 공식 직위가 없기 때문에 동료 목회자들과의 관계에서는 갈등이 유발되는 애매한 상황을 자주 겪었다. 담임목사가 교회 전반에 관한 보고를 요구하며 실질적 선임 목사 역할은 A 목사에게 맡겼으나 공식적인 선임 부목사 직위는 다른 남성 목사에게 맡기기 때문이다.

2) 재정적 지원의 배제: “그렇게 좀 견디면 어때?”

둘째 재정적 지원의 배제이다. 여성 목회자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에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하였지만 적은 지원을 받았다. 남성 부목사 역시 국민의 일반 소득 수준에 비해 적은 사례비를 받기는 하나 여성 목사의 사례비는 그보다도 더 적었고 더 열악한 조건의 사택을 지원받았다. A 목사는 남자 부목사보다 더 헌신적으로 오랜 기간 사역했지만 사택을 지원받지 못하였다. 목사안수를 받은 후 사택을 지원받았으나 미혼의 남자 전도사에게 제공하는 사택보다 더 좁고 위생상태가 열악한 사택을 지원받았다. 남자 부목사들과 달리 이사비용도 지원받지 못하였다. 사택의 위생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었을 때 담임목사의 사모는 “그렇게 좀 견디면 어때?”하며 핀잔을 주었다.

B 목사는 결혼하였고 남편이 수입이 있는 평신도라는 이유로 사택을 지원받지 않았다. 교회에서 받는 부목사 사례비보다 남편과 함께 내는 십일조 헌금액수가 더 많은 것 같다며 헛웃음을 웃었다. C 목사는 담당하고 있는 업무의 양과 상관없이 미혼이었기에 다른 남자 목회자보다 적은 사례비를 받았다. 남자 목회자가 교회가 제공해준 사택에 거주하며 더 많은 사례비를 받았으나 C 목사는 사택이 없이 멀리 위치한 본인의 자택에서 출퇴근하였고 새벽기도를 위해 택시를 타고 출근하거나 야근으로 교회 예배실에서 잠을 자기도 하지만 교통비나 숙박비를 지원받지 못하였다. 사택에 상응하는 별도의 재정을 지원받지도 못하였다.

C 목사는 담임목사의 개인적인 저서, 글, 논문 등을 교회 재직 시 혹은 사임 이후에도 수시로 편집하거나 자료를 수집하거나 수정하도록 부탁하고는 별도의 사례를 받지 못했다. C 목사는 오히려 자신이 쓰임 받고 있다는 생각에 힘들어도 도와드렸다고 한다. 담임목사는 C목사를 언제든 자신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다. 자신의 학업이나 논문보다 담임목사님의 일을 우선으로 해드려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지만 자신을 써주어 감사하게 여겼다.

재정적 지원의 배제는 교인들과의 관계에서도 발생한다. 명절이나 경조사 등을 맞이하여 목회자를 섬기고 싶은 마음이 드는 성도는 대부분 담임 목사님께만 선물한다. 부목회자들에게 공동으로 선물을 할 경우는 여성 목회자를 제외한 남성 목사와 남성 전도사에게만 한다. 목회자 가정을 모시고 식사 대접을 하는 경우에도 남성 목회자 가정만 초대한다.

여성 목회자는 본인들이 섬겨야 할 대상이 아니라 부려야 할 대상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 참여자들은 교회에서 여성 목회자를 향한 전통적인 기대역할이 ‘수발드는 사람’이라고 공통으로 언급한다. 남성 목회자들은 본인들이 섬겨주어야 할 주님의 종이고, 여성 목회자는 본인들을 수발들어주어야 할 본인의 종인 셈이다. 특히 A 목사는 업무에 대한 핀잔을 들을 때마다 열악한 사택과 적은 사례비에도 불구하고 “이런 거 하라고 집도 주고 돈도 주는 거다”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여성 목회자에 대한 경제적인 대우의 차별은 한국 교회가 제도화되던 1910-1930년대부터 지속되었다. 1922년 남감리회 소속 여전도사들이 집단으로 임금인상을 요구한 바 있는데 당시 여전도사의 급료는 남성들의 20-30% 수준이었다.42 1930년 1월 1일 자 ≪기독신보≫에서는 여전도사들의 임금인상을 포함한 사택 제공에 대한 차별적 대우, 남성으로만 이루어진 총회와 연회 등의 차별에 관한 문제를 제기한 기사가 실린바 있다.43 특히 경제적 대우의 차별을 넘어서 여성 목회자에 대한 당시의 차별적 인식도 같이 지적되었다. 당시 여전도사의 별명은’걸레’로 불렸다. 걸레를 들고 끝없이 집안일을 하듯 교회 일을 하는 존재로 여겨진 것이다.44

사회 전반적으로 양성평등 인식이 개선된 현재에도 경제적인 지원의 배제는 지속되고 있다. 목회자 사례비 격차에 관한 연구 결과 영국과 미국은 물론 한국의 여성 목회자는 남성 목회자 보다 낮은 사례비를 받고 있었다.45 물론 목회자들은 전반적으로 일반 근로자에 비해 열악한 사례비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목회자의 사례비는 임금근로자에 비해 약 46.7% 낮았다.46 한편 전반적으로 열악한 목회자 간 사례비를 비교하였을 때, 교육, 개인, 가구 등의 변인들을 통제하는 모두 경우에서 성별 임금 격차가 심각하게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분석 모형에 따라 작게는 남성이 여성보다 47.7%, 크게는 79.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7

3) 인권의 배제: ‘무시당함’

셋째 인권의 배제이다. 연구 참여자들은 여성 목회자로서 버림받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부당하다고 느끼는 상황을 견뎌냈다. 쫓겨나지 않기 위해 혹은 본인으로 인해 또 다른 여성 목회자들이 배제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실존을 포기했다. 연구 참여자들이 자신의 여성 목회자로서의 경험을 이야기하기할 때 처음으로 드러낸 언어는 ‘울음’이었다. A 목사는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울기 시작했다. B 목사는 육아와 목회를 병행하던 시절 선임 목회자들에게 들었던 말들을 이야기할 때마다 울음을 터뜨렸다. C 목사는 10년간 사역했던 교회의 담임목사가 본인의 스트레스로 인해 이유 없이 한 달간 자신을 ‘없는 취급’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울었다.

A 목사가 면담 과정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무시당함’이다. A 목사는 담임목사는 물론 사모의 호출로 인해 휴일도 없이 새벽이고 밤이고 호출을 당해야 했다. 개인적인 손님 접대는 물론 요구하는 모든 내용에 응대해야 했다. 담임목사와 사모 둘 다 수시로 인격을 모독하는 핀잔을 줄 때마다 자괴감을 느꼈다. 공식적인 휴무일인 월요일을 이용해 공부하려 했으나 수시로 호출하여 시간을 내기 어려웠다. 장학금을 주기는커녕 사역에 방해가 된다며 공부하려는 의지를 무시당해야 했다. 휴무일인 월요일에 학교에 가면서도 잘못을 하는 것처럼 눈치를 보고 죄송해해야 했다. A 목사가 담임목사와 담임목사 사모에게 받는 일방적인 핀잔이나 야단은 수시로 이어졌다.

“나를 우롱하는 거냐!”

“이런 거 하라고 집도 주고 돈도 주는 거야!”

“공부하면 사역에 집중이 안 되잖아!”

“왜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들어?”

<A 목사 면담 자료 중 담임목사의 말>

“지금이 밥 먹을 때야? 사람을 모집해야지 지금 밥 먹을 때냐고?”

“히터를 왜 안 틀어? 보일러 트는 거랑 다 배워!”

“지금 뭐 하는 거야? 어디 갔다 오는 거야?”

<A 목사 면담 자료 중 담임목사 사모의 말>

A 목사는 자신이 검정고시 출신, 교단 지방회 신학교 출신이고 부족한 게 많아서, 내가 능력이 없으니까 라고 자신을 비하하며 무시당하는 현실을 수용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연구자와의 면담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자신이 ‘바보 같다’, ‘멍청이 같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둘러싼 교회를 성찰하기 시작했다. 이제야 자신의 소명에 맞는 진로를 그리기 시작했다.

B 목사는 사역을 위해 첫째 아이를 안고 학교 앞 전도와 평일 저녁 교사대학에 참여하고, 둘째를 임신한 만삭 상태에 네 살짜리 큰 아이를 안고 아파트 전도를 했다. 아이를 낳고 사역하는 여성 목회자가 거의 없어서 주변의 눈치를 봐야 했고 아이 때문에 사역에 소홀히 한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더욱 악착같이 참석했다. 그러나 주일 새벽에 1부 장년 예배 성가대에 참석해야 하는데 아기를 안고 자모실에서 예배를 드린다고 담당 교육 목사에게 사임하라는 호통을 들어야 했다. ‘내가 주책스럽게 계속하는 건가?’하는 마음에 위축되기도 하고 ‘애 딸린 아줌마를 누가 쓸까?’라는 생각에 전도사로 써주기만 하면 감사한 마음으로 20년 넘게 쉬지 않고 교회 사역을 지속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17살이나 어린 후배 남자 목사에게 무시를 받는 경험을 하고 있다.

담임목사는 남성 부목회자들에게는 표현하지 못하는 개인적인 감정들을 여성 부목회자들에게는 함부로 쏟아내었다. A 목사는 자신의 교회에서의 역할을 ‘야단받이’라고 지칭한다. 담임목사에게도 야단맞고 성도로부터도 야단을 맞는다. 담임목사와 사모는 다른 남성 부목사에게는 하지 못할 인격적인 모독이나 구박을 여성인 A 목사에게는 쉽게 한다. 교회에 문제 상황이 생기면 모든 책임을 떠맡아 억울한 비난과 오해를 사기도 한다. 사역 결과가 좋으면 모든 칭찬과 수고는 담임목사의 몫으로 돌아간다. C 목사는 담임목사가 자신의 부정적 감정은 수시로 쏟아내고 받아주길 바라면서 오히려 C 목사가 ‘여자라서 감정적으로 자신을 공격한다’고 핀잔하였다. 남성 목회자와 달리 여성 목회자에게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받아주고 들어주는 역할을 기대한 것이다.

연구 참여자들이 경험한 교회는 ‘심리적 안전(psychological safety)’이 보장되지 않는 조직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었다. ‘심리적 안전’이란 ‘인간관계의 위험으로부터 근무 환경이 안전하다고 믿는 마음’이다.48 위계적 기업 문화는 개인에게 두려움을 제공함으로 구성원이 침묵하게 만드는데 이는 침묵해야 개인의 안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49 연구 참여자들은 전형적으로 위계적인 조직 내에서 구성원이 취하는 행동 양식으로 살아왔다.

Ⅳ. 여성 목회자 배제 경험의 기독교교육적 논의

1. 여성들의 교육 : 자기 의식적 목소리로 자신의 경험을 해석하기

연구 참여자들은 자신이 겪은 고통을 이야기하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며 살아왔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들어 상황을 수용하거나 자책하였고 주변인의 자리로 회귀하였다. 교회를 탓하거나 담임목사님 혹은 동료 목회자를 비난하는 것은 금기시되었기 때문에 내가 의식하고 느끼는 것이 자리한 교회의 맥락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여성은 감정적이다.’라는 평가를 하는 담임 목사의 말이 오히려 지나치게 감정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말하지 못하였다. 임신과 출산의 과정 동안 여성으로서 엄마로서의 몸의 경험을 부정하고 탓하며 살아야했다.

한국 교회는 오랫동안 남성 편향적인 리더십을 유지해오면서 교회 구성원의 다수인 여성에게 주변인, 보조자, 봉사자 등의 추종자 역할을 맡겨왔다.50 남성 지배적인 젠더 체계는 기독교공동체의 내재적 교육과정 안에서 교묘하게 학습되고 있다.51 남성이 더 우월하다는 무언의 가정들, 순종적이고 희생적인 여성들은 수용하고 그렇지 않은 여성들은 배제하고 주변화시키는 보상체계, 남성 목회자 중심의 조직 체계와 권력 관계, 의사소통과 의사결정 과정은 교회 내 여성 목회자의 차별을 암묵적으로 교육하는 것이다.

한국 기독교인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대다수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제도 내에서의 평신도 여성은 물론 여성 목회자는 주변인으로 머물러있다. 여성들 자신이 교회를 구성하는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곧 ‘교회’임을 인식하지 못하며 소외된 상태로 살고 있다.52 한국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은 주변적 존재였고, 그들의 경험은 축소되거나 왜곡되어왔다. 여성 목회자의 주변화를 지속시키고 심화시키는 기독교문화적 맥락은 성찰되고 해석되고 비판되어야 한다. 이는 주변인으로 살아왔던 여성 스스로 삶을 드러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기독교교육은 여성 목회자들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 쓰도록 초대해야 한다. 또한 여성이 공유한 삶은 함께 이야기되어 공식적인 교육과정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여성 목회자들이 자신의 여성으로서의 경험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새롭게 살도록 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경험을 자기-주체적인 언어로 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여성 목회자로서 배제의 경험을 드러내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그것을 사적인 문제로 인식하여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낯설게 보며 새롭게 탐색하며 그 이면의 기독교 구조가 가진 맥락을 밝혀내는 데에 이르기까지 진행되어야 한다.

외부에서 타자에 의해 객관적으로 규정된 지식을 제공하는 객관주의적 원리를 넘어서 여성 스스로 자신이 경험한 실천적 현실을 주체적으로 인식하고 대화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여성 목회자는 스스로 인식하고 함께 해석하는 교육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사-학습자, 외부-내부, 나-너의 이분법적 구도를 벗어나 함께 어우러져 이야기하는 내러티브 탐구가 기독교 여성 목회자를 위한 기독교교육과정이 될 수 있다.

내러티브 탐구로 진행된 연구 과정 속에서 연구 참여자들은 자신의 여성 목회자로서의 배제경험을 이야기하는 과정 속에서 다시 살고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A목사는 자신이 겪어왔지만 숨겨왔던 여성목회자로서의 경험을 동료들에게 말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목회경험을 담은 책을 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B목사는 여성으로서 자신의 사적 이야기가 교회와 교단, 더 나아가 기독교 사회의 맥락이 가진 한계를 반영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C목사는 네 번째 만났을 때에는 개교회와 교단교육과정에서 양성평등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하였고, 여성 목회자들이 연대하여 여성 총대 참여를 위한 운동이 시작되어야 하는 시기라고 말하였다.

여성 목회자가 자신의 언어와 글로 말하고 쓰기 시작하는 것이 곧 교육의 시작이다. 『한국여성신학』은 꾸준히 여성 목회자들이 자신의 삶과 목회 이야기를 쓰도록 고무해왔다. 교회와 교단에서 귀 기울이지 않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쓰는 행위는 여성 목회자 각자에게는 개인적인 교육과정이었을 것이다. 교회사 연구의 결과로 출판된 『여교역자 입을 열다』53, 『여교역자로 살다』54는 여성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과 교회를 해석하여 이야기하도록 초대받은 교육과정을 거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자전적 글쓰기’55와 ‘상호주체적인 화자로 참여시키기’56가 될 수도 있다.

2. 여성을 위한 교육 : 여성 목회자의 예비, 신입, 계속 교육과정의 설계

연구 참여자들은 목회자로서의 장기적인 진로를 설계하지 않고 바로 지금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며 살아왔다. 목회자로서 소명을 발견하고 신학대학교나 신학교에 입학해도 목사 안수를 계획하지 않았다. 목사 안수의 동기는 외부적인 환경으로부터 시작되었다. A 목사는 오랜 사역의 경력에도 불구하고 어린 부목사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경험을 하며 목사 안수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B 목사 역시 전도사로서 리더십의 한계를 경험하고 나이와 경력에 맞는 사역을 하기 위해 목사 안수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C 목사는 처음 사역했던 교회의 담임 목사의 격려와 도전으로 목사 안수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한편 목사 안수를 고민하기 시작했을 때 담임 목회자나 동료 목회자들과의 관계에서의 갈등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이는 기독교 각 교단의 신학대학교와 신학대학원 및 총회 산하 교육기관의 목회자 교육내용이 여성 목회자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신학대학원은 여성 목회자 후보생들을 고려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않으며, 여성 목회자들을 위한 진로지도 역시 시행하지 않고 있다. 교단 신학대학교 혹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이후의 목회자를 위한 신입 교육, 계속 교육 역시 여성 목회자의 목회 현실을 고려하거나 여성 목회자가 교육의 주체가 되어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남성의, 남성에 의한, 남성을 위한 목회라는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성 중심의 학교 교육과 현장 계속 교육 속에서 여성 목회자의 실존은 소외당해왔으며 결국 여성 지도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 부재한 상황을 겪어왔다. 한국의 기독교 선교 초기에 교회는 한국 여성을 위한 교육 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감당했다. 그러나 남성은 기독교 지도자로서, 여성은 남성의 보조자로서의 교육을 받았다.57 1960-80년대, 교회가 급성장하던 시기에 교회는 여성들을 교회 성장의 목적을 위한 전도의 동력이자 수동적인 학습자로 교육하였다.58 한국 개신교는 유교적 가부장 주의에 억눌려 살고 있던 여성을 교육과 선교 등 다양한 공적 공간으로 해방하는 공간인 동시에 이전 사회와는 다른 형태의 새로운 억압 공간이었다.59

현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성 목사인 연구 참여자 3명이 겪고 있는 현실 역시 그러하다. 목사 안수가 가능하지만 여성 목사가 감당하는 사역의 내용은 심방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 한정되어있다. 부목사로서의 사역이 가능한 기간도 예측할 수 없다. 담임 목회지에 지원할 기회조차 암묵적으로 배제당하고 있다. 실제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성 목회자의 대부분은 본인이 스스로 개척하여 단독목회를 하거나 특수 사역을 하거나 교육부 사역을 하고 있다.60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장으로 배출된 여성 목회자들은 계속 성장하기 위해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 이를 위해 기독교 교계의 각 총회 산하 교육기관들은 계속 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나 남성 중심의 강의 형식의 교육은 다시 한 번 여성 목회자의 존재를 고려하지 않고 배제하고 있다.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수용 받고 성찰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초대하는 명시적 교육과정을 설계해야 한다.

우선, 목회자로서 소명을 발견하여 신학대학교 혹은 신학교에 입학하여 준비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해서는 예비 목회자 교육이 필요하다.61 여성은 암묵적이거나 명시적으로 목회자로 성장하도록 지지받지 못하고 역할 모델도 부족하기 때문에 소명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복잡한 갈등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목회자로서의 소명의 과정을 내적으로 성찰하는 동시에 목회자로서의 자질을 발달시킬 수 있는 여성 선배 목회자와의 멘토링 과정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교회 현장에서 목회를 시작한 신입 목회자를 위한 교육과 목회 과정 중에 있는 경력 목회자를 위한 발달 단계별 교육이 필요하다. 연구 참여자들은 모두 목회 과정 중에 목회를 그만둘 것을 고민하였는데 이는 여성 목회자로서의 진로의 발달 과정이 없기 때문이다.

3. 여성, 그 너머의 교육 : 양성평등교육

여성 목회자의 배제 경험 속에서 등장하는 억압의 주체는 그 누구 혹은 그 무엇이라고 지목하기 어렵다. 여성 목회자가 살아가는 기독교 교회의 맥락이 복잡하고 다층적이기 때문이다. 남성 목회자 중심으로 구조화된 교회 속에서 권위를 획득해왔던 자들이 자신들의 권위 아래에 있던 약자와 관계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남성이든 여성이든 혹은 목회자이든 평신도이든 이곳과 저곳에서 또한 어제와 오늘 서로 다른 복잡한 태도를 보이며 서로를 억압한 채 살아가고 있다.

모든 남성 담임목사가 부목사인 여성 목회자를 배제한다고 보기도 어렵다. B 목사가 사역했던 B-4 교회의 담임목사는 목사 안수를 허락하지 않았지만 B-5 교회의 담임목사는 목사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인정하여 안수를 받게 하였다. C 목사는 목사 안수에 대한 인식조차 하지 않을 때 C-1 교회의 담임목사를 통해 목사 안수를 받도록 격려받았다. 한편 C-2 교회의 담임목사는 여성 안수에 부정적이었으며 C 목사를 10년 동안 겪어보고 나서야 여성 안수를 허락해주었다.

여성의 목사 안수가 제도화되었으나 여전히 다양한 영역에서 그 역할이 배제되는 것은 강한 남성 연대의 영역이었던 목회자 집단에 여성이 들어올 때 남성 목회자들이 위기를 느끼게 되고, 이 위기감은 여성에 대한 적대감과 혐오, 그리고 여성을 철저히 배제하는 것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62

여성과 남성의 차이에 대한 위계적인 인식과 태도는 또 다른 관계에서도 재현된다. 자아와 타자, 자국민과 외국인, 인간과 비인간 등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고 서로를 지배-피지배, 주체-객체의 위계적 관계로 정의한다. 따라서 기독교 교회는 타자를 혐오하고 배제하는 기독교 내부의 태도를 성찰하여 더불어 사는 것, 즉 연대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이는 기독교교육의 내용이자 방법이 되어야 한다. 즉 관계성과 타자성을 기독교교육의 내용으로 다루어야 하고 그 방식은 일방적이고 권위적이고 배타적이지 않아야 한다.63

결국 우리가 가져야 할 교육적 시각은 여성 그 너머에 있다. 우리가 고민해본 적 없는 혹은 잃어버리거나 왜곡된 타자를 향한 위계적 태도를 여성 목회자가 경험하는 교회 내에서의 배제 경험을 통해 성찰해야 한다. 그리고 그 성찰은 남성만의 것이 아니며 우리가 배타적으로 상정해놓은 타자들을 향한 실천적 태도를 성찰하는 것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교회 현장을 포함한 교단 산하 교육기관은 양성평등 인식개선과 실천을 위한 교육을 시도해야 한다. 이미 2006년 감리교는 교단 총회 교육국 산하에 양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였고, 2007년 기장교단은 교단 총회 상임위원회로 양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65 제도적 마련과 함께 다양한 기관에서의 양성평등 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본 연구의 현장인 기독교대한성결교회를 포함하여 기독교 각 교단은 양성평등교육을 주관하는 부서를 세워 교회 문화의 비기독교적 위계 문화를 성찰하고 재개념화하는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 양성평등에서 더 나아가 타자와의 연대를 위한 기독교교육을 실천해야 한다.

Ⅳ. 나가는 말

한국 사회의 양성평등 인식이 개선되고 법령을 포함한 제도가 개선되는 것과 함께 기독교 내부에서의 외적 지표도 개선되어가고 있다. 이에 실제 여성 목회자들의 삶은 어떠한지 심층적으로 드러내어 한국 교회의 양성평등의 현실의 일면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선행 연구 속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성 목사의 목소리를 통해 여성이기에 교회와 교단 내에서 겪은 배제의 경험이 있는지 그 맥락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기독교 여성 목회자의 배제 경험을 드러내는 것과 기독교교육이 실천해야 할 문제들을 논의하는 데에 있었다.

이에 Ⅱ장에서는 한국 여성 목회자의 배제 경험에 관한 선행 연구를 연구 참여자, 연구 방법,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Ⅲ장에서는 본 연구가 수행한 질적 연구의 연구 참여자 선정, 자료 수집 과정, 연구 결과를 기술하였다. 연구 참여자와의 면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여성 목회자로서의 배제 경험은 다음과 세 가지였다. 첫째, 리더십의 배제로서 업무는 수행하나 직위는 얻지 못하는 경험이다. 둘째, 재정적 지원의 배제로서 더 적은 돈으로 더 많이 헌신하도록 요구받는 경험이다. 셋째, 인권의 배제로서 생존을 위해 인간으로서의 실존을 포기해야 하는 경험이다.

Ⅳ장에서는 여성 목회자들의 배제 경험이 지금 기독교교육자에게 던지는 질문은 무엇이며 어떻게 응답해야 할지 논의하였다. 질적 연구 결과를 기초로 한 기독교교육적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 목회자들이 자기-의식적 목소리로 자신의 경험을 해석하는 기독교교육의 실천이다. 둘째, 여성 목회자의 예비, 신입, 계속 교육을 담은 교육과정의 설계이다. 셋째, 여성 그 너머의 모두를 위한 양성평등교육으로서 타자와의 다양한 관계를 다층적이고 비위계적으로 바라보는 기독교교육의 실천이다.

오랫동안 배제의 경험을 통해 상처받고 고통받아온 여성들의 목소리는 더 많이 들려져야 할 것이다. 목소리는 대상을 필요로 한다. 그 대상은 때로는 여성인 자기 자신이기도 하고, 여성으로 살아가는 우리이기도 하고, 여성과 함께 살아가는 남성이기도 하다. 그 대상이 누구이건 배제 경험을 겪고 있는 자들의 고통을 대면하고 그 고통을 헤쳐 나가는 수고스러움을 기꺼이 함께 겪는 자들이 필요한 시대이다. 여성, 혹은 남성이 아닌 인간이라는 이름으로 그 어떤 존재도 배제당하지 않는 삶의 자리를 만들어내려는 수고와 섬김이 필요하다. 그러한 수고와 섬김의 자리가 기독교교육의 또 하나의 자리이다.

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기독교 여성 목회자의 배제 경험을 드러내는 데에 있다. 연구 질문은 다음과 같다. ‘여성 목회자로 살아오면서 기독교 구조 안에서 겪은 배제의 경험은 무엇인가?’이를 위해 연구자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여성 목사 3명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참여자와의 면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여성 목회자로서의 배제 경험은 다음과 세 가지였다. 첫째, 리더십의 배제로서 업무는 수행하나 직위는 얻지 못하는 경험이다. 둘째, 재정적 지원의 배제로서 더 적은 돈으로 더 많이 헌신하도록 요구받는 경험이다. 셋째, 인권의 배제로서 생존을 위해 인간으로서의 실존을 포기해야 하는 경험이다. 질적 연구 결과를 기초로 한 기독교교육적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 목회자들이 자기-의식적 목소리로 자신의 경험을 해석하는 기독교교육의 실천이다. 둘째, 여성 목회자의 예비, 신입, 계속 교육을 담은 교육과정의 설계이다. 셋째, 여성 그 너머의 모두를 위한 양성평등교육으로서 타자와의 다양한 관계를 다층적이고 비위계적으로 바라보는 기독교교육의 실천이다.

주제어 : 기독교 여성, 여성 목회자, 배제 경험, 질적 연구, 여성 교육

Footnotes

미주

1 『양성평등기본법』제38조.

2 위의 글, 제20, 21, 22, 23, 24조.

3 위의 글, 제46조의2.

4 위의 글, 제11조의2.

5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목회위원회 편, 『한국여교역자 실태조사보고서』(서울: 한국여신학자협의회, 1988).

6 김희자, 「한국 여성교역자의 인적자원 활용을 위한 실태조사」『기독교교육정보』제12집(서울: 한국기독교교육정보학회, 2005), 279-313쪽.

7 임희숙, 「한국 개신교 여성 목회자의 실태와 한국 교회의 과제」, 서강대 종교연구소 편, 『한국 여성 종교인의 현실과 젠더 문제』(서울: 동연, 2014), 121-141쪽.

8 최순양, 「한국교회 내 목회현장에서의 여성배제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한국여성신학』제33호(서울: 한국여신학자협의회, 1998.3), 70-80쪽.

9 김희자. 「정보화 사회와 여성교역자의 전문화」『기독교교육정보』 제3집(서울: 한국기독교교육정보학회, 2001), 117-122쪽.

10 한국여성신학 편집부, 「특별좌담 : 여교역자들이 삶의 자리에서 느끼는 어려움」『한국여성신학』제56호(서울: 한국여신학자협의회, 2004.3), 16-33쪽.

11 강희수, 「<나의 이야기>에 담긴 여성들의 소망」『한국여신학자협의회 기타 간행물』(서울: 한국여신학자협의회, 2012), 211-233쪽.

12 조혜정·양성은, 「여성의 신학대학원 진학과 진로결정에 대한 질적 연구」『기독교교육정보』제40집(천안: 한국기독교교육정보학회, 2014), 271-295쪽.

13 연구 대상 혹은 연구 참여자라고 한 것은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를 함께 소개했기 때문이다. 특히 연구 대상을 연구자와 분리된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함께 연구에 참여하는 공동 연구자로 보는 질적 연구의 시각을 포함하기 위해서이다. 본 연구가 수행한 질적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이 아닌 연구 참여자를 사용하였다.

14 ‘여성 목회자’란 임희숙의 정의를 따라, 목회자 자격을 갖추기 위해 학업과 훈련과정을 마치고 목회에 참여하는 전도사, 준목, 그리고 목사안수를 받은 여성으로 정의한다. 임희숙, 앞의 글, 122쪽.

15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목회위원회 편, 앞의 글, 38쪽.

16 위의 글, 39-40쪽.

17 김희자. 「정보화 사회와 여성교역자의 전문화」, 121쪽.

18 위의 글, 119-120쪽.

19 한국여성신학 편집부, 앞의 글, 31-32쪽.

20 김희자, 「한국 여성교역자의 인적자원 활용을 위한 실태조사」, 290쪽.

21 임희숙, 앞의 글, 134쪽.

22 한국여성신학 편집부, 앞의 글, 23-27쪽.

23 최순양, 앞의 글, 74쪽.

24 한국여성신학 편집부, 앞의 글, 29-31쪽.

25 최순양, 앞의 글, 74쪽.

26 위의 글, 73쪽.

27 위의 글.

28 안미영, 앞의 글.

29 김희자, 「정보화 사회와 여성교역자의 전문화」, 121-122쪽.

30 임희숙, 앞의 글, 131쪽.

31 <교회 내 교회 내 여성은 늘 봉사만?…"성차별도 폭력입니다" 미투 물결 속 교회의 양성평등 문화 진단>, ≪기독교연합신문≫, 2018년 4월 4일자.

32 한국여성신학 편집부, 앞의 글, 17-18쪽.

33 김희자, 「한국 여성교역자의 인적자원 활용을 위한 실태조사」, 285-287쪽.

34 위의 글, 288-291쪽.

35 Clandinin, D. Jean & Connelly, F. Michael, Narrative Inquiry, 소경희·강현석·조덕주·박민정 역, 『내러티브 탐구』(서울: 교육과학사, 2007), 60쪽.

36 위의 글, 64쪽.

37 위의 글, 145쪽.

38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 역사편찬위원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교역자회 80년사』(서울: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 2014), 187-364쪽.

39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 『제84년차 정기총회 회의록』(서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 2018), 146-155쪽.

40 보건복지부 지정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 심의승인(P01-201902-22-005).

41 목사안수를 받았으나 1년 이상 교회나 기관 등에서 목회를 하지 않고 있는 자는 제외하였다. 전도사가 아닌 목사로 한정한 이유는 남성과 직분의 차이가 아닌 성차로 인한 배제 경험을 발견하기 위함이다. 연수를 10년 이상으로 제한하고 목회를 1년 이상 하지 않는 자를 제외한 것은 지속적이며 현재적인 교회의 구조와 문화적 맥락 속에서의 경험을 발견하기 위함이다. 또한 단독 목회나 특수 목회가 아닌 일반적인 교회 내의 부목사 직분을 가진 자를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이는 남성 동료 목회자들과의 관계 속에서 여성 목회자로서의 경험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42 양미강, 「참여와 배제의 관점에서 본 전도부인에 관한 연구」『한국 기독교와 역사』6(서울: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1997,2), 168쪽.

43 최경자, <네 가지 차별>, ≪기독신보≫, 1930년 1월 1일자; 양미강, 위의 글, 168-169쪽에서 재인용.

44 정마리아, <최후승리까지>, ≪기독신보≫, 1930년 1월 1일자; 양미강, 위의 글, 169쪽에서 재인용.

45 류재린,「한국의 목회자 사례비 격차에 관한 연구」『신앙과 학문』22(1)(서울: 기독교학문연구회, 2017)

46 위의 글, 124-125, 127-128쪽.

47 위의 글, 138쪽.

48 Amy C. Edmondson, The Fearless Organization, 최윤영 역,『두려움 없는 조직』(서울: 다산북스, 2019), 41쪽.

49 위의 글, 50-56쪽.

50 박경순,「리더십 측면에서 본 여성안수」『신학과 실천』12호(서울: 한국실천신학학회, 2007), 75-76쪽.

51 백은미,「기독교교육과정에 내재한 여성혐오 분석과 대안 모색」『기독교교육논총』51(서울: 한국기독교교육학회, 2017), 55-59쪽.

52 최만자,『여성의 삶, 그리고 신학』(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5), 350쪽.

53 임희국 편,『여교역자 입을 열다 : 여성교역자 11인의 삶의 목회 이야기』(서울: 새물결플러스, 2015)

54 임희국 편,『여교역자로 살다 : 여성 교역자 12인의 삶과 목회 이야기』(서울: 새물결플러스, 2017)

55 김혜숙,「자전적 글쓰기 교육과정을 통한 여성주의 기독교교육」『기독교교육논총』제21집(서울: 한국기독교교육학회, 2009)

56 이주아,「전자미디어 인터렉티브 스토리텔링을 통한 여성교육방안 모색」『기독교교육논총』28집(서울: 한국기독교교육학회, 2011)

57 김성은, 『평화와 기독교교육』(서울: 한울아카데미, 2005), 206-207쪽.

58 임희숙,「한국사회의 변화와 교회여성교육」『기독교교육논총』27(서울: 한국기독교교육학회, 2011), 223-226쪽.

59 이숙진,『한국기독교와 여성정체성』(서울: 한들출판사, 2006), 80쪽.

60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 앞의 글, 135-155쪽.

61 전국여교역자 연합회와 호남신대 기독교교육연구소가 ‘여성과 목회’과목 내용을 담아『여성목회 입문서』를 출판하한 바 있다. 이 과목은 2년에 1번 개설되어 여성 목회 전문 학자들과 현장의 여성 목회자들이 공동으로 가르치는 팀티칭 과목이다. 여성 목회자 선후배 연대는 물론 여성 목회자를 향한 신학적 시각을 담은 고무할만한 시도이다. 전국여교역자연합회·호남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소, 『여성목회 입문서』(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2012)

62 백은미, 앞의 글, 46-47쪽.

63 김은주,「‘혐오’현상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성찰」『기독교교육논총』제48집(서울: 한국기독교교육학회, 2016), 341-342쪽.

64 임희숙, 앞의 글, 129쪽.

65 안미영, 『여성목회 현장 탐방기: 내 아픔이 당신의 상처를 감쌉니다』(서울: 여성신학사. 1999).

References

1 강희수, 「<나의 이야기>에 담긴 여성들의 소망」,『한국여신학자협의회 기타 간행물』, 서울: 한국여신학자협의회, 2012. 

2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 『제84년차 정기총회 회의록』, 서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 2018. 

3 김성은, 『평화와 기독교교육』, 서울: 한울아카데미, 2005. 

4 김은주,「'혐오'현상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성찰」『기독교교육논총』제48집(서울: 한국기독교교육학회, 2016) 

5 김혜숙,「자전적 글쓰기 교육과정을 통한 여성주의 기독교교육」『기독교교육논총』 제21집(서울: 한국기독교교육학회, 2009) 

6 김희자,「정보화 사회와 여성교역자의 전문화」『기독교교육정보』제3집(서울: 한국기독교교육정보학회, 2001) 

7 김희자,「한국 여성교역자의 인적자원 활용을 위한 실태조사」『기독교교육정보』제12집(서울: 한국기독교교육정보학회, 2005) 

8 류재린,「한국의 목회자 사례비 격차에 관한 연구」『신앙과 학문』22(1)(서울: 기독교학문연구회, 2017) 

9 박경순,「리더십 측면에서 본 여성안수」『신학과 실천』12호(서울: 한국실천신학학회, 2007) 

10 백은미,「기독교교육과정에 내재한 여성혐오 분석과 대안 모색」『기독교교육논총』51(서울: 한국기독교교육학회, 2017) 

11 안미영,『여성목회 현장 탐방기: 내 아픔이 당신의 상처를 감쌉니다』, 서울: 여성신학사, 1999. 

12 양미강, 「참여와 배제의 관점에서 본 전도부인에 관한 연구」『한국 기독교와 역사』6(서울: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1997,2) 

13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 역사편찬위원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교역자회 80년사』, 서울: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 2014. 

14 유명복,「여성사역자의 리더십 개발을 위한 교육과정 제언」『기독교교육정보』제30집(천안: 한국기독교교육정보학회, 2011) 

15 이숙진,『한국기독교와 여성정체성』, 서울: 한들출판사, 2006. 

16 이주아,「전자미디어 인터렉티브 스토리텔링을 통한 여성교육방안 모색」『기독교교육논총』28집(서울: 한국기독교교육학회, 2011) 

17 임희국 편,『여교역자 입을 열다 : 여성교역자 11인의 삶의 목회 이야기』, 서울: 새물결플러스, 2015.  

18 임희국 편,『여교역자로 살다 : 여성 교역자 12인의 삶과 목회 이야기』, 서울: 새물결플러스, 2017. 

19 임희숙,「한국사회의 변화와 교회여성교육」『기독교교육논총』27(서울: 한국기독교교육학회, 2011) 

20 임희숙,「한국 개신교 여성 목회자의 실태와 한국 교회의 과제」, 서강대 종교연구소 편, 『한국 여성 종교인의 현실과 젠더 문제』, 서울: 동연, 2014. 

21 전국여교역자연합회·호남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소, 『여성목회 입문서』, 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2012. 

22 조혜정·양성은, 「여성의 신학대학원 진학과 진로결정에 대한 질적 연구」『기독교교육정보』제40집(천안: 한국기독교교육정보학회, 2014) 

23 최만자,『여성의 삶, 그리고 신학』,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5. 

24 최순양,「한국교회 내 목회현장에서의 여성배제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한국여성신학』제33호(서울: 한국여신학자협의회, 1998) 

25 한국여성신학 편집부,「특별좌담 : 여교역자들이 삶의 자리에서 느끼는 어려움」『한국여성신학』제56호(서울: 한국여신학자협의회, 2004) 

26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목회위원회 편, 『한국여교역자 실태조사보고서』, 서울: 한국여신학자협의회, 1988. 

27 Clandinin, D. Jean & Connelly, F. Michael, Narrative Inquiry, 소경희·강현석·조덕주·박민정 역, 『내러티브 탐구』, 서울: 교육과학사, 2007. 

28 Edmondson, Amy C., The Fearless Organization, 최윤영 역,『두려움 없는 조직』, 서울: 다산북스, 2019. 

29 『양성평등기본법』(법률 제17284호, 여성발전기본법 신규제정 1995.12.30. 전부 개정 2014.05.18. 일부 개정 2018.12.18.) 

30 <교회 내 여성은 늘 봉사만?…"성차별도 폭력입니다" 미투 물결 속 교회의 양성평등 문화 진단>, ≪기독교연합신문≫, 2018년 4월 4일자.